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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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헌정 무대"…'불후' 비오브유, 터보 데뷔곡 완벽 재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23 06:56 / 기사수정 2020.08.23 01: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비오브유(B.O.Y)가 터보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준현, 김신영이 새 MC로 출격한 가운데, 엘리스, 라포엠, 요요미, 정동하, 조권, MJ, 신주협, 비오브유 등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마이틴 출신 송유빈, 김국헌이 듀오 비오브유(B.O.Y)로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했다. 비오브유는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히며 피하고 싶은 대결 상대로 에이티즈를 꼽았다.

비오브유는 "지금 없는 감성이다 보니 재미있었다. 의상이 생각보다 덥더라. 그 시절 터보 선배님들 노고를 알 수 있는 의상이다"라고 밝혔다. 비오브유는 그 시절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 격한 댄스를 추며 터보의 무대를 재현했다. 비오브유의 노력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김태우는 "신구의 조화를 보여준 무대였다"라고 감탄했고, 임수민 아나운서는 "터보 이후에 이런 남성 듀오는 처음이다. 이것이 바로 헌정무대다 싶었다"라고 극찬했다. 에이티즈 홍종은 "배신감을 좀 느끼는 게 국헌이 형과 친분이 있다. 사전에 염탐 겸 연락을 했다. 옛날 옷 입고 그냥 재미있게 할 거라고 말하더라"라며 "근데 저희도 별거 없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저도 첫 데뷔니까 무대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사장님이 절대 선글라스를 벗지 말라는 지령은 기억이 난다. 2집까진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사람들이 못 알아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예전 영상을 보면 스타일 때문에 촌스러운 줄 알았더니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었다. 저렇게 입어도 멋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과거 활동 영상을 보며 놀랐다는 비오브유는 "요새 현역 아이돌로 데뷔하셔도 실력은 톱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춤을 추면서 어떻게 노래를 하는지 감탄하면서 봤다. 그리고 너무 어려워서 원망스럽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아쉽게도 비오브유는 1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한편 김종국&터보 특집 1부 우승은 조권, MJ, 신주협이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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