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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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문채원 재수사·김지훈 의식 회복…이준기 어쩌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21 07:05 / 기사수정 2020.08.21 00: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이준기와 문채원이 각각 최병모의 공범을 찾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8회에서는 백희성(이준기 분)이 도민석(최병모)의 공범을 찾기 위해 도해수(장희진)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은 과거 도해수가 아버지 도민석의 장례식장에서 공범을 만났다고 확신했다. 앞서 박경춘(윤병희)은 정미숙의 펜던트를 갖고 있었다는 이유로 백희성을 도민석의 공범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결국 백희성은 공범을 찾기 위해 도해수와 재회했다. 백희성은 "절대 찾지 않으려고 했어. 근데 문제가 좀 생겼어. 누나 도움이 필요해. 아버지 장례식 때 누나가 누군가를 만났어"라며 털어놨고, 도해수는 백희성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눈물 흘리며 그를 끌어안았다.


그 과정에서 백희성이 이장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도주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졌다.

과거 이장은 어린 도해수(임나영)를 추행하려고 했고, 도해수는 이를 막으려다 살인을 저지른 것. 당시 어린 도현수(박현준)는 도해수 대신 죄를 뒤집어쓰기 위해 자신의 몸에 피를 묻혔고, "누나만큼은 평범하게 살아. 어차피 난 아냐. 그러니까 난 괜찮아"라며 못박았다.

특히 백희성은 도해수에게 차지원과 백은하(정서연)의 사진을 보여주며 애정을 드러냈고, 도해수는 "현수야. 너 많이 변했어"라며 기뻐했다. 이때 차지원은 시계에 장착된 GPS를 이용해 백희성을 미행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차지원은 '공범을 찾고 있어. 도현수는 공범이 아니야. 역시 박경춘과 거래가 있었어'라며 안도했다.

게다가 도해수는 차지원이 박경춘 사건 때문에 자신을 찾아왔던 경찰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백희성은 "맞아. 경찰이야. 박경춘 사건 맡았었고. 나 여전히 살얼음판이야. 한 발짝도 실수하면 안 돼. 괜찮아. 절대 실수 안 해. 끝까지 백희성으로 살 거야"라며 설명했고, 도해수는 "너 그 사람 사랑해?"라며 물었다.


그러나 백희성은 "아니. 단 한순간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어. 나는 그런 마음 몰라"라며 부인했고,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실망한 채 돌아섰다.

그날 밤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나 사랑해?"라며 확인했고, 백희성은 "당연한 걸 뭘 물어"라며 미소 지었다. 차지원은 '끝까지 백희성으로 살아. 은하를 위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백희성과 차지원으로. 우리 그렇게 헤어지자. 내가 너한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야'라며 생각했다.

이후 차지원은 팀원들과 함께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했다. 백희성 역시 공범을 찾기 위해 김무진(서현우), 도해수와 함께 과거를 추적했다. 그 사이 진짜 백희성(김지훈)이 의식을 되찾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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