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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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 주세요" 구혜선, 14kg 감량 노력+이혼 후 달라진 마음가짐 고백[종합]

기사입력 2020.08.18 19:57 / 기사수정 2020.08.18 19: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혼 후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꾸려가고 있는 구혜선의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14kg 감량. 미션 완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는 아름다운 미모와 함께 청순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구혜선은 최근 14kg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텐스타 9월호 화보에서는 '다시, 피어나다' 콘셉트에 맞춰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구혜선은 14kg 감량에 대해 "식단 관리를 하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원래 쉬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한동안 나태해진 것 같다. 요즘은 잠자는 시간 외 무엇이든 하려고 한다. 쉬는 건 죽어서 해도 된다는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지난달 15일 배우 안재현과 결혼 4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고 이듬해 결혼했으나 지난해 8월 구혜선이 SNS에 불화를 폭로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에 구혜선은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며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다르다. 희망찬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현실을 깨닫는 것이 이혼이라고 생각한다. 맨땅에 헤딩하는 순간 튀어 오르는 것처럼 바닥을 찍으면 다시 행복할 방법을 생각한다.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겼다"고 이혼 후 한층 성장한 내면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연기 외에도 미술,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초 영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후 대학교에 복학했고, 오는 9월에는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다. 

그는 "인생에서 뭘 포기한 적은 없었는데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요즘은 무슨 일이든 열정을 쏟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청춘을 소모하며 일을 했고 젊었을 때 벌어놓은 것들이 있다. 이제 제가 좋아하는 걸 하려고 한다"며 "작품도 빨리 하고 싶긴 한데 기다리는 중이다. (지금은) 유행 안 타는 편안한 뉴에이지 음악을 만들어 대중을 만나려고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엔 영혼 없이 일만 했는데 지금은 영혼 있이 일하는 중이다. 30대가 됐을 땐 인정하고 내려놓는 법을 배웠는데 중반인 지금은 아무것도 놓을 수 없게 됐다. 스스로 불편하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다. 또 30대가 되고 나면 가능성이 없어질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지난 날은 모두 젊은 날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지금 전 혼자니까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4년 생인 구혜선은 2002년 CF로 데뷔, '논스톱5' '서동요' '열아홉 순정'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성균관대학교 영상학전공 재학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텐스타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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