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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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오나라 "'SKY 캐슬' 때와 달리 용의자 선상에 있어"

기사입력 2020.07.22 15:55 / 기사수정 2020.07.22 16: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나라가 ‘십시일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오나라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제작발표회에서 "대부분 똘똘 뭉쳐 집(세트장)밖을 안 나간다. 명절 때 가족이 모인 것 같아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모든 신마다 에피소드가 있다. 범인이 누군지 모르고 촬영했다. 감독님이 야속하게도 말을 안해주더라. 각자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면서 매번 이야기한 것 같다. 다들 뜬구름을 잡았다. 범인은 예상 외일 것"이라며 귀띔했다.

오나라는 김지혜 역을 맡는다. 과거 잘 나갔던 모델로, 화가의 과거 내연녀다. 유빛나(김혜준 분)를 낳은 뒤 화가가 보내주는 양육비로 화려한 생활을 이어나갔지만, 천성이 허술해 사기도 여러 번 당했다. 돈을 향한 탐욕을 품고 있지만, 왠지 모를 사랑스러움에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이다.

그는 "김혜준과 둘만의 작품이 아니라 9명이 다 주인공이다. 모두가 주인공이고 '스카이 캐슬'과 마찬가지로 추리물이다. '스카이 캐슬'에서는 공교롭게도 사건의 중심에 있지 않았는데 '십시일반'에서는 용의자 안에 있다. 누가 범인일까요?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며 웃었다.

이어 "'스카이 캐슬'에서는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고 지금은 장성한 딸을 둔 엄마다. 무게감이 다른 것 같다. 철이 없는 콘셉트는 비슷하지만 모성애가 부각되는 부분이 후반에 나온다. 엄마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역적’, ‘투깝스’, ‘배드파파’의 진창규 PD가 연출하고 신예 최경 작가가 집필한다. MBC 극본 공모 최종 심사작이다.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등이 출연한다.

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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