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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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크리스 에반스, 여동생 구하다 90바늘 꿰맨 6세 소년에 방패 선물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0.07.17 13:15 / 기사수정 2020.07.17 13:3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여동생을 구한 6세 소년에게 영화에서 썼던 방패를 선물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SNS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넌 영웅이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너는 정말 용감했고 여동생은 너를 오빠로 둔 게 정말 행운이다"며 "부모님도 너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계속해서 그런 사람으로 남아달라. 우리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소년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 시리즈를 촬영했을 당시 썼던 방패를 선물하며 "회복 과정이 힘들겠지만 네가 보여준 것들이 결코 너의 발목을 붙잡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6세 소년 브리저 워커는 최근 이웃집 맹견으로부터 네 살배기 여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졌고 2시간 동안 9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다. 

'어벤져스'의 팬인 소년의 사연은 고모인 니콜 노엘 워커가 SNS 올리며 알려졌다. 사고 당시 소년은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내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한편 할리우드 배우 앤 헤서웨이도 "“나는 어벤져스는 아니지만, 네가 슈퍼히어로라는 것을 안다. 내가 네 용기의 반만큼만 닮았으면 좋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NS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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