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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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롤러코스터 인생에 '폭풍눈물'

기사입력 2020.07.16 11:49 / 기사수정 2020.07.16 11:4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송지효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짠내폭발' 캐릭터를 통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송지효는 모진 풍파 속에서도 앞을 향해 나아가는 노애정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날 노애정은 '사랑은 없다'를 집필한 천억만, 즉 같은 인물인 오대오(손호준 분)와 영화 제작 일을 하기 위해 절박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설득에 나섰다. 그와 신경전이 이어지자 "당신은 나랑 이 일 꼭 해야 한다고 봐. 그 정도로 작품에 대한 집착 없는 거면, 어디 가서 작가란 소린 하지 말아야지"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당당한 모습도 잠시, 숙희(김영아 분)에게 "내 인생의 비도 지긋지긋하게 안그친다"FK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였다.

한때 촉망받는 영화학도였지만, 현실에 아등바등 쫓기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노애정의 짠내는 극 말미 폭발했다. 자신의 이름도 모른 채 판권에만 관심있는 영화사 관계자와의 미팅에서 "전 살 생각 없으세요? 저한테 프로듀싱 맡겨 주시면 저 정말 잘할 자신 있다"FK며 울부짖었다.

이처럼 송지효는 갈수록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지만, 꿈을 잃지 않고자 노력하는 노애정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면에서 캐릭터에 풍부한 서사가 부여됨은 물론, 도드라지는 감정선이 보이며 시청자들이 노애정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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