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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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취재진 폭행한 박상학 대표, 모든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6.26 17:12 / 기사수정 2020.06.26 17:1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SBS가 취재진 폭행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SBS '나이트라인'은 탈북단체 대표가 SBS '모닝와이드' 취재진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모닝와이드' 제작진은 직접 대표의 집으로 찾아갔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박상학 대표는 욕설과 함께 취재진을 폭행했다. 주먹질은 물론 여성 PD의 머리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집까지 찾아온 게 이유였다.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벽돌을 던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총 네 명의 취재진이 폭행을 당했으며, 두 명은 부상이 심하고 한 명은 뇌진탕 증상이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SBS 측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비상식적 행동은 정당한 취재 과정에 대한 폭력이자, 명백한 국민의 알 권리 침해이며, 간과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등 제작진의 취재 활동은 정당한 것이었으며 취재 윤리에 충실히 입각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하며 "취재진이 취재 요청을 거부할 수는 있지만 무차별적인 폭언과 협박, 폭력을 휘두르는 건 허용될 수 없는 범죄 행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박 대표의 폭력으로 현장에 있던 네 명의 취재진은 뇌진탕과 외상 등 외과적 부상은 물론 심리적인 후유증도 호소하고 있다고. 이와 더불어 SBS는 "취재진의 인권과 국민의 알 권리 위에 설 수 있는 폭력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수사가 진행중인 이번 사건에 대해 사법 당국이 철저히 그 진상을 밝혀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SBS는 이번 취재진 폭행 사건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고 인식하며, 박상학 대표에 대한 모든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닝와이드' 취재진 폭행 사건에 대한 SBS 입장

지난 23일 발생한 SBS '모닝와이드' 취재진에 대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비상식적 행동은 정당한 취재 과정에 대한 폭력이자, 명백한 국민의 알 권리 침해이며, 간과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이다.

SBS 모닝와이드' 제작진은 일련의 대북전단 사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에 수차례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어 있는 법인 등기상의 주소지를 방문하여 취재 주체와 목적을 밝히는 등 제작진의 취재 활동은 정당한 것이었으며 취재 윤리에 충실히 입각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취재원이 취재 요청을 거부할 수는 있으나, 무차별적인 폭언과 협박, 폭력을 휘두르는 건 허용될수 없는 범죄 행위일뿐이다. 박 대표의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현장에 있던 4명의 취재진은 현재 뇌진탕과 외상 등 외과적 부상은 물론, 심리적 후유증도 호소하고있다.

정당한 취재 절차를 밟은 언론노동자에 대한 폭력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으며, 취재진의 인권과 국민의 알 권리 위에 설 수 있는 폭력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수사가 진행중인 이번 사건에 대해 사법 당국이 철저히 그 진상을 밝혀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촉구한다.

SBS는 이번 취재진 폭행 사건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고 인식하며, 박상학 대표에 대한 모든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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