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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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팬텀싱어3' 악플에 분노 "구본수 탈락이 내 잘못? 선처 NO" [종합]

기사입력 2020.06.25 17:17 / 기사수정 2020.06.25 17:2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옥주현이 '팬텀싱어3'와 관련한 악플에 분노를 표출했다.

옥주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상대를 구타하고 칼로 찌르고 '미안하다' 사과하면 좋은 마무리입니까? 인풋, 아웃풋 대가를 치르는 게 맞겠죠. 선처 안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한 네티즌과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옥주현이 처음 올린 사진에는 "구본수를 내가 독단적으로 떨어뜨렸니? 어디다가 말을 함부로 해. 예의가 없어도 유분수지. 밀어주기?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밀어주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상대 네티즌은 '팬텀싱어3' 결과와 관련, 구본수 탈락의 이유를 심사위원 옥주현에게 돌리며 비난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옥주현에게 다른 출연자를 밀어줬다고 주장하며 인신공격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옥주현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은 알지? 너는 예의를 많이 벗어났기에 난 이걸 신고할 거고, 네가 외국에 있어 못 들어오면 네 부모라도 오게 할 거야"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어 "인신공격은 물론 그 외에도 내가 널 경찰서에서 볼 일은 네 글 안에 다분해. 화살을 쏠 때는 돌아올 화살도 생각해야 하는 건데"라며 분노했다.

옥주현이 '경찰서에서 보자, 신고' 등의 답변을 보내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하자 상대 네티즌은 "구본수가 떨어졌을 때 아쉬워서 그랬던 것 같다. 평소에 옥주현님 뮤지컬도 많이 보고 좋아했는데 죄송하다. 잘못된 생각을 한 것 같다"며 뒤늦게 사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옥주현은 "연예인들이 다수에게 당연히 공격 받아도 된다고 하는 이 이상한 심리의 인간들을 우리 같은 직업의 사람들은 귀찮아서 그냥 두기도 해. 그치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 잘못 걸렸어"라고 답하며 선처하지 않을 것을 경고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시즌3'은 4중창 4팀의 대결로 꾸려지는 가운데 구본수, 안동영, 소코, 강동훈이 탈락했다.

특히 구본수의 탈락에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팬텀싱어3' 시청자 게시판에는 심사에 대한 비판글로 가득 찼다.


비판을 지나 비난과 악성 댓글로 논란이 되자, 구본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텀싱어3'를 통해 전에 없던 이렇게 엄청난 관심과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 상황이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팬, 그리고 '팬텀싱어3' 팬 분들에게라도 작은 부탁을 드리고 싶다"며 "안타까워 하시는 마음은 너무 감사하지만, 다음 무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있는 저의 동료들에게 상처가 되는 언행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바 있다.

한편, '팬텀싱어3'는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옥주현 인스타그램, 구본수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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