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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안 먹어" 김호중, 다이어트 의지→트바로티 열창 ('위대한 배태랑')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6.23 10:28 / 기사수정 2020.06.23 10: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호중이 다이어트 의지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정형돈, 정호영, 김용만, 김호중의 다이어트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태랑 체전 경기 모습이 그려졌다. 배태랑 팀의 2인 3각 경기 첫 주자는 김용만과 김호중이었다. 이들은 얼태랑 팀을 제치고 배턴을 터치했다. 배태랑 팀은 환상의 호흡으로 금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이어 점심시간, 메뉴는 샐러드였다. 허경환은 "다시 다이어트하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2개월 정도 하면 주전부리는 안 먹고 싶어지고 진짜 하루하루 맛있는 걸 먹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다음 종목은 줄다리기였다. 작전 타임에서 배태랑 팀은 현주엽을 앞으로 배치했다. 1라운드의 승자는 배태랑 팀이었다. 2라운드에서 김호중은 가장 뒤에서 줄을 허리에 감으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두 번째 라운드는 얼태랑 팀의 승리였다.

무승부가 되자 김호중은 밧줄을 더 감으며 경기에 나섰다. 결국 줄다리기도 배태랑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경기는 이어달리기였고, 김용만과 봉중근이 첫 주자, 김호중과 노지훈이 마지막 주자였다. 김호중은 격차를 좁혔지만 노지훈이 먼저 들어오면서 얼태랑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얼태랑 팀의 승리로 체전이 끝나고, 배태랑 팀은 체중을 졌다. 오히려 400g이 증량한 모습에 멤버들은 "쪘다고?"라며 당황해했고, 문제를 현주엽에게로 돌렸다. 

이어 배태랑 멤버들의 다이어트 일상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라이딩을 하거나 테니스, 무에타이 등으로 운동을 하며 체중 감량에 나섰다. 특히 김호중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위대한 배태랑' 제작진을 발견하고는 "어디서 많이 보던 분이다. 왜 여기까지 따라오시냐. 한 끼도 못 먹었다"고 토로했다.

김호중은 "오늘 아침에 저지방 우유 200ml 먹고, 컵라면 먹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 폭풍 성량을 뽐내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아침이어서 얼굴이 부어있는 것 같은데 이제 간식 절대 안 먹는다"고 덧붙이며 다이어트 의지를 전했다.

촬영 후 점심시간이 되자 김호중은 따라가지 않고 혼자 남았다. 그때 몰래 온 손님으로 트로트 대선배 한혜진이 등장했다. 한혜진은 "너 다이어트 한다고 해서 밥도 못 먹을 것 같아서 왔다"며 직접 챙겨 온 다이어트 식단을 내밀었다.

한혜진은 "50대가 넘으면 안 빠져"라며 "다이어트는 굶어야 돼. 안 먹는 것 밖에 없어. 근데 너무 안 먹으면 일을 못해. 다이어트 끝나면 고기 사줄게"라며 다이어트 꿀팁을 전했다.

이에 김호중은 "얼마 전에 매니저 형이 집 앞에서 세워주더라. 걸어가라고"라며 "그래도 하고 나니까 땀이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시간이 끝나고 김호중은 스트레칭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사이클 미션을 위해 모였다. 정형돈은 허벅지 둘레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안정환의 허벅지는 24인치, 현주엽은 24.5인치, 정호영, 정형돈, 김호중은 23.5인치, 김용만은 20.9인치였다.

미션은 '자기발전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해 릴레이 노래방을 즐겨라'였다. 노래방 합산 점수가 멤버들의 총 몸무게를 초과해야 성공하는 것, 즉 최소 점수가 97점 이상이어야 했다.

김용만은 김호중에게 "무조건 100점 맞아줘야 한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김호중은 '울 엄마'를 선곡했다. 점수는 91점이 나왔다.

안정환은 "솔직히 고백하는데 잠깐 멈추니까 진짜 노래가 멈추네"라며 머쓱해했다. 이에 김용만은 "100점 나오면 10점 추가로 주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고,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정형돈은 '떴다 떴다 비행기'로 93점을 받았고, 김용만은 '강원도 아리랑'으로 97점을 받았다. 이어 안정환은 '엄마 돼지 아기 돼지'로 92점을, 정호영은 '누이'로 100점을 받았다.

정호영의 100점 획득에 멤버들은 환호하며 감격했다. 마지막 무대는 김호중이 나섰다. 현주엽은 "이건 호중이가 해야 돼"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마지막 찬스야. 100점 나오면 성공하는 거다"라며 기대를 표출했다.

이에 김호중은 "부담감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선곡했다. 김호중은 뒷목 댄스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중간에 노래가 끊긴 탓에 점수는 91점이었다. 배태랑 6인의 평균 노래 점수는 95.1점으로 미션에 실패했다. 이에 멤버들은 절망하며 다음 미션을 준비했다.

잠시 쉬는 시간, 김호중은 "한 달 조금 남기고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다이어트 근황을 밝혔다. 또 김호중은 "저도 모르게 과자를 먹는게 아차 싶더라. 그래서 매니저 형한테 '밧줄 들고 다니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팀 닥터는 가장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멤버로 정형돈을 지목했다. 팀 닥터는 "다이어트 기간이 12주인데, 과한 체중 감소는 몸에 무리가 간다"고 이유를 밝혔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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