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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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립부터 문성훈까지, TV 떠나 사업가로 승승장구 [본업이 끝나고 난 뒤③]

기사입력 2020.06.23 14:50 / 기사수정 2020.06.23 14: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와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던 스타들이 사업가로 전향해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필립과 윤현숙·문성훈·육혜승 등 어느 순간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들을 모아봤다.

▲ 이필립

2000년 미국에서 뮤지컬 '포기와 베스'의 단역 출연으로 배우의첫 발을 뗀 후 미국에서 연극 '로빈 후드'에 출연했고, 2006년 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 이필립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처로 역으로 시청자와 인사한 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신의'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필립의 학력이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과 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 IT기업인 STG의 이수동 회장이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집안 배경도 함께 주목받았다.

2012년 '신의'의 액션 연습 도중 눈 부상을 입은 이필립은 연기 활동을 중단하며 회복 시간을 갖는다. 이후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 전문기업을 이끄는 사업가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


▲ 윤현숙

1992년 그룹 잼으로 데뷔한 후 이혜영과 코코로도 활약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쳐왔던 윤현숙은 현재 미국에서 패션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2011년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 이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윤현숙은 2015년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7년 전 미국으로 혼자 이민을 떠났다. 당시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생겨서 '여기서 내가 뭘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국행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한 윤현숙은 미국에서 대저택에 거주할 정도로 사업에 성공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최근 윤현숙은 SNS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며 현지에서의 일상 등을 공유하고 있다.


▲ 육혜승

그룹 슈가 출신 육혜승은 지난 2016년 영화 '올레'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스크린 골프장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해 3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슈가 동료였던 아유미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출연한 육혜승은 "골프를 정말 좋아해서 결국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유미도 "육혜승이 골프를 진짜 잘 친다. 그래서 슈가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어렸을 때부터 골프를 했어야 했다"라고 골프에 대한 육혜승의 남다른 관심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육혜승 역시 SNS로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는 근황들을 전하고 있다.


▲ 문성훈


1997년 그룹 NRG로 데뷔한 문성훈은 2005년 팀 탈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사업가로 변신한 문성훈은 가죽 공방 사업을 시작한 후 남다른 손재주를 살려 현재 가방회사의 대표로 활약 중이다. 이후 서울 압구정에 냉동삼겹살 집을 오픈하며 누리꾼 사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훈은 지난 2018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13여 년 만에 NRG 멤버들과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후 방송 말미에는 "NRG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케 했다.


▲ 임상아


각종 방송을 통해 성공한 패션 디자이너로 공개되며 주목받았던 임상아도 패션 마케팅 사업으로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1994년 코스메틱 광고로 데뷔한 임상아는 국내 팬들에게 '뮤지컬'이라는 노래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여러 드라마에서 연기자로도 활약했던 임상아는 1999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자신의 이름을 담은 패션 브랜드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임상아의 근황은 tvN '문제적 보스'와 MBC '사람이 좋다' 등을 통해 꾸준히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임상아는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소식을 전하며 방송 활동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방송화면,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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