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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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사재기 저격=허위사실 유포?…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6.17 19:01 / 기사수정 2020.06.17 19:0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음원 사재기 저격글 올렸던 그룹 블락비 박경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경 측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지난 16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불구속 기소 의견이란 경찰이 피의자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사견을 넘긴 것을 말한다. 향후 담당 검사는 경찰의 의견서와 함께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수사할 부분이 있으면 관련자를 불러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박경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금일 보도된 바와 같이 경찰 측의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 6팀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에 바이브와 송하예 측은 명예 훼손 혐의로 박경을 고소했다. 

이후 박경은 지난 1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연기하고 3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 

경찰이 박경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있다고 결론을 내린 가운데, 검찰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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