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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최강희X김지영X유인영, 일·♥ 모두 잡았다→화이트칼라 재추적 [종합]

기사입력 2020.06.16 23:07 / 기사수정 2020.06.16 23:1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굿캐스팅'이 시즌2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종영했다. 최강희, 김지영, 유인영은 일과 사랑을 모두 잡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최종회에서는 모녀 행세를 하던 황미순(김지영 분)과 임예은(유인영)이 왕카이 일당에게 붙잡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잡혀간 황미순은 "우리만 온 거 아니다. 밖에 우리 팀 쫙 깔렸다"며 왕카이를 도발했다. 이어 "건너편 빌딩에서 저격수가 대기 중이다. 너희 몸에 구멍뚫릴 뻔 했다. 뭘 알고 나대라"라고 화를 돋웠지만, 왕카이는 화분을 가리키며 "1분 안에 저격수가 못 맞추면 너희도 죽는다"고 협박했다. 

백찬미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고, 가짜 폭탄으로 왕카이 일당을 협박해 검거에 성공했다. 백찬미는 마이클(김용희)이 어디있는지를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이때 윤석호는 백찬미에게 전화해 "변 비서(허재호 분)가 제주도에 갔다. 대체 제주도에서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제주도에 도착한 변 비서는 한 폐교를 찾아 마이클과 대면, 싸움을 시작했다. 변 비서는  마이클 리의 시계를 빼앗아 칩을 찾았지만, 그의 칼에 찔려 생명이 위태해졌다. 백찬미는 윤석호에게 "근처에서 추적기가 끊겼다. 이 근처에 있을 거다. 내가 찾겠다"고 했고, 백찬미가 폐교에 도착하자마자 총소리가 울렸다.

서둘러 들어간 백찬미는 피투성이가 된 변 비서를 목격했고, 빠른 속도로 도주하려는 마이클을 향해 총을 겨눴다.백찬미는 달아나는 마이클의 차에 총을 겨눴고, 이때 도착한 동관수(이종혁), 황미순, 임예은이 이를 도왔다. 

뒤늦게 도착한 윤석호에게 변 비서는 "회장님이랑 대표님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 꼭 지키고 싶었다"고 힘겹게 말했고, 윤석호는 "나 너밖에 가족 없다. 그 약속 꼭 지켜라"라며 오열했지만 끝내 변 비서는 숨을 거뒀다. 

변 비서를 부검한 결과 그의 위장에서 칩이 나왔다. 앞서 마이클과 싸우던 도중 칩을 손에 넣은 변 비서가 위액에 손상을 입지 않게 호일로 이를 감싸고 삼켰던 것. 윤석호는 "부탁 하나 하겠다. 아버지와 우석이 저렇게 만든 놈들 용서 못한다. 조사하는 대로 뭔가 나오면 나한테 알려달라. 나도 정보를 주겠다"고 이를 갈았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 듯 했고, 작전이 끝난 후 일광하이텍 건물을 나온 임예은은 "섭섭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첫 현장 잠입이었는데 떠나는 게 아쉽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미순은 "첫 현장이라는 게 두고두고 기억나면서 마음도 시리다. 첫사랑은 추억으로 끝나야 아름답지 재회해 봐야 상처만 남는다"고 임예은에게 공감했다. 


백찬미는 원치 않는 맞선 자리에 나갔지만, 자신을 찾아 온 윤석호에 자리를 떴다. 윤석호는 "애인이 어색하면 남친 어떠냐. 그것도 싫으면 남사친부터 시작하자. 사제지간은 내가 싫다. 15년 전에 결심했다. 다시 만나면 꼭 잡아서 놓지 않을 거라고"라고 백찬미를 끌어당겨 키스했다. 

강우원 또한 임예은을 찾아갔다. 강우원은 "나 SNS 팔로워 백만이고 비싼 선물 많이 보내주는 팬도 많은데 여기가 한 번도 아린 적이 없다. 너 왜 자꾸 나 쓰리게 하냐. 그래놓고 나한테 잘 가라니, 어떻게 잘 가냐. 사람 마음 다 뺏어놓고"라며 임예은을 붙잡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황미순은 집에 돌아온 딸이 자신에게 말을 걸자 "엄마 창피하잖아. 그만 둘까? 엄마가 더 멋진 직업이면 좋았을 텐데"라고 했지만, 딸에게 "지금도 멋있다. 엄마가 더 창피할 텐데 나 때문에 고생하잖아"라는 대답을 들어 눈물을 보였다. 

6개월 후 교도소에 입소한 백찬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찬미는 타겟으로 삼은 죄수를 찾아가 "명 전무 장부 추적하다 화이트칼라 나왔다. 화이트 칼라 꼬드겨서 서 국장 처리한 거 다 안다. 서 국장 다음은 누구일 것 같냐. 감방에 있으면 처리하기가 더 쉽지 않겠냐"고 회유했고, 화이트칼라의 접선지를 알아냈다. 

이때 교도소에 있던 마이클은 교도관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자해해 병원으로 실려갔고, 수갑을 풀며 탈출했지만 병원에서 살해당했다. 동관수는 백찬미에게 "마이클이 살해당했다. 탈출 도중 살해당했다는 건 윗선에서 자른 거다"라며 백찬미를 다시 스카우트했다.

백찬미는 "빅 사이즈네.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물었고, 동관수는 "그러니까 귀한 몸 데리러 왔다. 준비 안 하고 뭐하냐"며 황미순, 임예은과 함께 다시 팀을 꾸렸다. 백찬미는 "이 멤버가 딱이다. 우리가 좀 하긴 한다. 딱 '굿 캐스팅'이다"라고 마지막 대사를 뱉으며, 시즌 2의 가능성을 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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