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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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김강열, 폭행 전과에도 편집 無…비호감 예능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20.06.11 09:50 / 기사수정 2020.06.11 09: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폭행 전과가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하트시그널3' 김강열이 편집 없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폭행 논란' 주인공 김강열의 모습을 편집 없이 볼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선 선착순 비밀 데이트가 진행됐고,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또한 김강열과 박지현의 마음이 서로를 향하고 있음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볼링을 치는 김강열, 박지현, 이가흔, 천인우의 모습도 담겼다.

이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김강열은 최근 '폭행 전과'가 드러난 인물. 20대 여성 A씨가 한 매체를 통해 폭로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김강열의 일행인 여성과 우연히 부딪혔고, 사과를 했으나 김강열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 후 A씨를 발로 찼다. 

명치를 맞은 A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또 김강열을 고소했으며, 김강열은 상해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법원에 벌금 2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당초 김강열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채 보도가 나왔던 상황. 이후 김강열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폭행 전과자가 자신이라고 밝히며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강열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빅뱅 멤버 승리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 클럽 버닝썬에 자주 드나들었고, 마약 혐의를 받는 여러 유명인과 친하다는 의혹을 일찍이 받은 바 있다. 그러한 상황 속 '폭행 전과'까지 드러난 것.

더욱이 '하트시그널3'는 남녀 로맨스를 그리는 예능프로그램. 자신의 과거 연인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다른 여성을 때린 사람이 연애 예능프로그램이라니. 시청자 입장에서 몰입이 될 리 없다. 

그러나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김강열을 방송에 등장시켰다. 앞선 천안나, 이가흔의 '학교 폭력' 논란에도 무책임한 입장을 내놓은 후 방송을 강행했던 바. '하트시그널3'을 향한 시청자들의 호감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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