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9 09:52 / 기사수정 2010.09.09 09:52

'도박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신정환이 자신의 팬카페인 '아이리스(http://cafe.daum.net/kkokkosjh)에 필리핀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사진과 함께 심경을 털어놓았다.
신정환은 우선 자신을 걱정해주는 팬들에게 "아이리스 여러분 먼저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라며 "여러분들이 받은 슬픔과 걱정이 얼마나 컸을지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인들과 놀러 갔다가 뎅기열에 걸려 몇 일째 입원중이다" 라는 글과 함께 수척해진 모습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고열로 인해 몇일 동안 의식이 없어 방송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해 안되고 무책임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있는 그대로를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된 경유를 설명했다.
신정환은 "카지노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 오락차원이었으며, 그후 지인들과 여행을 하다 병에 걸려 입원을 하고 있었다" 라고 밝혔다.
또한, " 의심만 하는 미디어를 못 믿겠습니다. 정확한 자료나 근거 없는 소문만으로 기사를 써내려가며 가족과 사랑하는 팬 분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마녀 사냥하는 사람들을 못 믿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신정환은 "저는 의사에 권유대로 며칠 더 쉬다가 갈 예정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곧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남겨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이 걸린 것으로 알려진 열대지역 전염병인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에이데스' 란 모기가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병이다.
이하 신정환이 팬 카페에 남긴 글 전문.
아이리스 여러분 먼저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받은 슬픔과 걱정이 얼마나 컸을 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 또한 충격으로 이제서야 몸을 추스르고 제 소신을 알려드리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이렇게 잠을 푹 자보는 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네요.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