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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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웠다" 황인욱 심경 고백→신곡 '취했나봐' 차트 1위…'사재기' 꼬리표 뗄까 [종합]

기사입력 2020.05.25 15:10 / 기사수정 2020.05.25 15:0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황인욱이 신곡 '취했나봐'로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음원 사재기 논란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황인욱은 음원차트 1위 감사 인사와 함께 그를 둘러싼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황인욱은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취했나봐'를 발표했다. 신곡 '취했나봐'는 황인욱의 혼술송을 이은 고백송으로, 발매 당일 음원사이트 지니뮤직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리스너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황인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트 1위에 오른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차트 1위. 친구처럼 즐겁고 유쾌한 회사 가족분들과 '취했나봐'를 함께 만들어주신 최고의 감독님, 스태프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취하고 싶다'로 데뷔한 황인욱은 이후 '친구로 지내자면서' '포장마차' '이별주' 등  혼술이라는 콘셉트를 이용한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와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많은 사랑 받았다. 

특히 '취하고 싶다'는 가온 노래방 월간 차트에서 11개월 연속해서 머물며 노래방 차트 역주행 신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또 꾸준하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음원차트 역시 빠르게 올라 음원 복병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황인욱은 지난해 11월,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지목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싶다"는 글을 남겨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을 키웠다.

이에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는 황인욱과 둘러싼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황인욱은 사재기라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다수 대중들에게 허위사실을 기정사실화해서 당사는 물론 소속 가수의 명예를 훼손시킨 모 가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차후 법적 절차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알렸다.

이러한 음원 사재기 논란 가운데 신곡 '취했나봐'를 발표한 황인욱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이 점점 진짜가 돼버리는 상황에 많이 힘들었다.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아 괴로웠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인욱은 "힘든 시기였지만 팬분들 덕분에 이번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저를 사랑해주고 믿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컨디션 유지하면서 좋은 음악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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