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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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빈자리 크지만"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청춘' 품고 1인체제 첫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0.05.13 16:32 / 기사수정 2020.05.13 16:3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멤버 우지윤이 탈퇴한 후 본격적인 1인체제로 컴백했다.

13일 오후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안지영은 새 앨범명인 '꽃 본 나비'의 뜻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다. 그 중 힘이 들 때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사랑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을 기뻐하는 제 모습과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품'에 대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썼다. 가족, 친구, 연인의 품과 안아줄 때 따뜻함이 배가 되지 않나. 그 따뜻함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곡이다"고 전했다.

안지영은 멤버 우지윤의 탈퇴로 1인체제로 팀을 변경한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변화된 부분도 있어서 부담도 되고 떨리는 부분도 많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단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서 많은 감정을 담았고, 팬들이 그 감정을 받아서 공감이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안지영은 우지윤의 탈퇴에도 지난 앨범의 연작 시리즈를 발매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 사춘기집에서 느껴지듯 사춘기집 자체가 연작을 생각하고 만든 작품이다. 사실 올 봄에 내려고 계획하는 도중에 지윤이 (탈퇴가) 결정이 났다. 늦은 봄이지만 사춘기 감성적인 곡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연작으로 내게 됐다"고 밝혔다.

혼자 작업한 소감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공허하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제 몫을 하면서 채워나가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안지영은 앞으로도 볼빨간사춘기만의 특화된 장르의 곡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히며 "제 나이대가 '청춘'이라 가사가 청춘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 이전부터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장르들이 저희가 시도했을 때 볼빨간사춘기화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러한 장르를 볼빨간사춘기화 시켜서 새로운 장르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찬란한 사춘기의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 '사춘기집Ⅰ'에서 사춘기의 성장통을 그려냈다면, 이번 '사춘기집Ⅱ'에서는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소중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품'과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feat.백현)'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7일 엑소 백현과 호흡을 맞춘 타이틀곡 '나비와 고양이'를 선공개하며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쇼파르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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