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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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엄친아'의 남다른 국방 의무…"6월 15일 해병대 자원 입대" [종합]

기사입력 2020.05.11 14:35 / 기사수정 2020.05.11 14: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로이킴이 오는 6월 15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11일 로이킴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로이킴이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한 뒤 2013년 '봄봄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특히 로이킴은 아버지가 유명 막걸리 제조업체의 회장으로 알려지면서 '엄친아'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를 입증하듯 로이킴은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 경영학과에 진학,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학업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되면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단톡방에는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등이 유포됐고, 로이킴이 연루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지난 2월,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로이킴 측은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이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6년 포털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처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 의도와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이 속해있던 문제의 '단톡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라고 선을 그으며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로이킴은 나이상으로 내년까지 입대 연기가 가능하지만, 이를 미루지 않고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길을 선택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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