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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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1인 체제" 볼빨간사춘기, 더 찬란한 '청춘 감성' 기대해 [★타임워프]

기사입력 2020.05.09 11:40 / 기사수정 2020.05.09 09:29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싸운날'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썸 탈거야' '여행' '나만, 봄' '워커홀릭'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하게 만들어낸 장본인이죠.

안지영을 비롯해 경북 영주 출신의 4인조 밴드로 출발한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4년 엠넷(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볼빨간사춘기는 TOP10 결정전에서 탈락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후 안지영은 우지윤과 여성 듀오로 재결성, 인디 음악 레이블 쇼파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선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쉼 없는 곡 작업과 학업을 병행하던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4월 정식 데뷔 하프 앨범 '레드 이클(RED ICKLE)'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탄 이후 마니아층의 팬덤을 만들어낸 볼빨간사춘기는 꾸밈 없이 진솔한 가사와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큰 매력으로 꼽히며 대중성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역주행 신드롬의 주인공에서 그치지 않고 '썸 탈거야' '나의 사춘기에게' '여행' '나만, 봄' '별 보러 갈래?'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탄탄대로 행진을 이어왔습니다. 무엇보다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청춘, 성장통, 사춘기, 사랑과 이별 등의 키워드들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안지영의 작사, 작곡 능력이 빛을 발하며 볼빨간사춘기만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었습니다. 매 앨범마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온 안지영은 보컬로서 존재감은 물론 싱어송라이터로서 출중한 실력을 뽐내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여준 안지영의 사복 패션도 큰 화제를 모았죠. 큰 키와 가녀린 몸매는 어떤 패션 스타일도 탁월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크게 꾸미지 않아도 뚜렷한 개성으로 극대화시켰고, 작정하고 꾸민 날에는 화려함까지 더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해가는 음악처럼 비주얼 역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톡톡 튀는 패션 아이템과 알록달록한 헤어 컬러까지 수많은 트렌드도 탄생시켰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4월 우지윤의 탈퇴 소식이 전해지면서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그동안 우지윤과 듀오 활동을 이어가며 완벽한 팀워크와 볼빨간사춘기의 매력을 분명하게 보여줬기에 갑작스러운 1인 체제 재편으로 생길 변화나 공백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컸습니다.

그러나 안지영은 지난 7일 공개한 새 미니 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를 통해 여전한 건재함과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분명히 증명해냈습니다. 새 싱글 '나비와 고양이'는 발매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는 저력을 엿보였습니다.

이번 곡 역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안지영은 그룹 엑소 백현과 함께한 '나비와 고양이'를 두고 자신의 반려묘 레오를 통해 영감을 받고 작업했다고 밝혀 곡에 대한 진정성을 더하기도 했죠.


이어 공개한 또 다른 신곡 '빈칸을 채워주시오' 티저 사진에는 안지영의 러블리함이 물씬 느껴져 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인 체제로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의 새 미니 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의 전 음원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이야기와 솔직한 감정, 생각으로 조화를 이룬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들은 안지영의 모습처럼 사랑스럽고 청량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어떠한 시련이나 변화 속에서도 처음 보여줬던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안지영의 희망차고 찬란한 앞날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쇼파르뮤직, 인스타그램,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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