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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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이지안, 진성 지어준 '뽕진희'로 트롯 가수 꿈→박선주 제자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20.05.07 00:03 / 기사수정 2020.05.07 00: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이지안이 트로트 가수를 꿈꿨다.

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트로트 BTS 진성과 함께 남사친으로 출연했다.

박은혜, 김경란, 유혜정, 이지안, 박현정은 인증샷을 촬영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경란은 "김호중을 처음 봤는데 눈빛에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현정은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이라더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주먹세계에 있었냐"고 물었다. 김호중은 "10대 때 사춘기도 심하게 겪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날 욕하면 어떻게 하지, 무시 당할까봐 강해 보이고 싶었다. 외로움이 힘들었다. 빨리 어른이 되는 게 꿈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지안은 "김호중 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얘기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멤버들은 "지안이는 매주 다르다", "저번엔 지창욱이라더니"라고 놀렸다. 이지안은 "(지창욱은) 팬심이다. 김호중은 남자"라며 웃었다.

이날 이지안은 흥 넘치는 이모 앞에서 금빛 의상을 입고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아!사루비아'를 열창하며 트로트 열정을 발산했다.이지안 이모는 "내가 정수연, 임영웅 등 트로트 오디션 우승자는 다 맞혔잖아. 듣는 귀는 있다. 너도 도전해 봐라"고 격려했다. 이지안은 "내가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 못 이룬 꿈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남아있다. 악기도 좋아한다. 음악 없이 못 산다"고 고백했다.

이지안은 평소 친분이 있는 '보컬 대가' 박선주를 찾았다. 박선주는 "소리가 정리가 안 돼 있다. 리듬도 안 된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노래는 감정 표현이다. 감정이 너무 맑다. 웃으면서 말하지만 심각해"라고 혹평했다. 박선주와 강레오의 딸 강솔에이미는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며 이지안에게 용기를 줬다.

박선주는 이지안을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처음에는 잘 달래서 보내야겠다 했는데 항상 웃는 가운데 정말 원할 때 보내는 눈빛이 있다. 정말 하고 싶은가 보다 했다"며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박선주는 이지안에게 작사 숙제를 내줬다.

진성은 "외형적인 표현은 부족해도 구강에서 만들어내는 소리 자체는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유산슬의 이름을 직접 지어준 진성은 이지안에게 "그분이 오시기 전에는 잘 안 만들어진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지 않다. 국내에 뽕씨가 없다. 뽕진희 어떠냐"고 추천했다. 신동엽은 "귀에 쏙 들어온다"라며 놀라워했다. 

김호중은 "꿈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숨을 쉬는 연습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진성은 "끝과 끝의 연결이 얼마나 매끄럽냐에 따라 완성도가 생긴다"고 거들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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