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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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형준이 밝힌 #레알 마드리드 #태사자 #찐팬 이시언 [종합]

기사입력 2020.04.24 16:30 / 기사수정 2020.04.24 16:28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컬투쇼' 김형준이 레알 마드리드 '찐 팬'의 면모를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태사자 김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형준은 데뷔 24년 만에 '컬투쇼'에 처음 출연했다며 "꿈만 같다. 택배 일을 하면서 낮에 배송할 때 항상 즐겁게 들었다.직접 나오니까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DJ 김태균은 "'컬투쇼'가 택배 기사 분들에게 청취율 1위라더라"라고 말했다. 

김형준은 "운이 좋게 이슈가 돼서 방송에 많이 나오게 됐다. 저도 이렇게 방송하는 게 신기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후배들을 보며 다시 방송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김형준은 "그런 생각은 늘 했다"며 "예능을 좋아해서 집에서 TV를 보면 '내가 저기 나가면 무슨 말을 할까',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 생각했다. 이제 준비가 돼서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라디오스타'를 꼽았다. 

이날 자신의 '덕질'에 관해 이야기하는 코너에서 김형준은 자신이 스페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덕후라고 밝혔다. 김형준은 "저는 찐 팬이다. 오늘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라서 아쉽다"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에 속옷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새겨진 걸로 입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3번의 현지 직관 경험과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 관련 마우스 패드, 의자, 이불 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생체 리듬도 유럽 축구를 방송하는 새벽 시간에 늘 맞춰져 있다던 김형준은 즉석에서 레알마드리드 응원가를 부르는가 하면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루카 모드리치라고 밝혔다.

또한 김형준은 "프랑스에 있는 친한 친구가 지단 사인을 받아서 보내줬는데 너무 허접하더라.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지단의 사인이 맞긴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스페셜DJ 김민경이 "태사자 팬덤 내에서 기억나는 팬이 있느냐"고 묻자 김형준은 "아직까지 저희 모든 앨범과 옛날 활동할 때 잡지, 브로마이드, 비디오 영상까지 다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신다"고 답했다.

이어 ""연예인 중에서는 이시언 씨가 저희 팬이시더라. 제가 '나 혼자 산다'에 나갔을 때 그 분께 텀블러 선물을 받았다. 시언 씨가 처음으로 3년 만에 게스트한테 선물을 준 거라더라. 제가 본집에 있는 테이프에 사인도 해드렸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김민경이 "연예인이 돼서 팬이었던 연예인을 만나면 굉장히 뿌듯하다"고 공감하자 김형준은 "저도 듀스를 정말 좋아했다"며 "이현도 형님이 방송국에서 처음 봤을 때 '신발 예쁜데 어디서 샀냐'고 물으신 게 아직도 기억난다. '난 사자후고 넌 태사자니까 우리는 관련 있다'고 하셨었다"고 이현도와의 추억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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