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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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팀워크"…'굿캐스팅', 국정원 오합지졸 3人의 사이다 액션 코미디 [종합]

기사입력 2020.04.22 11:49 / 기사수정 2020.04.22 12:1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굿캐스팅'이 유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22일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영훈 감독,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이 참석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

최강희는 능력치 만렙이나 똘기를 가진 국정원 내 문제아 백찬미 역을, 이상엽은 완벽한 학벌과 외모를 갖춘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을 맡았다. 유인영은 국정원 화이트 요원에서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각종 사고를 일삼는 임예은 역을, 이준영은 라이징 핫스타 강우원으로 분했다. 김지영은 일생일대 프로젝트에 얼떨결에 합류해 국정원 인생 제 2막을 맞는 18년차 주부 요원 황미순 역을 맡았다. 이종혁은 세 여자가 모인 '오합지졸 마이너팀' 수장을 맡아, 국정원 인생 최대 난관에 봉착하는 동관수 팀장 역으로 열연한다.

이날 최영훈 감독은 "다음 주에 드디어 첫 방송을 한다. 유쾌한 유머와 상쾌한 로맨스, 통쾌한 액션이 있으니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굿캐스팅'의 원래 제목은 '미스캐스팅'이었다고 밝히기도. 이에 최영훈 감독은 "오합지졸을 모아서 작전을 성공시킨다는 뜻이었는데 배우들을 모아놓고 보니 '미스캐스팅'이라는 이야기가 나가면 미안할 것 같았다"며 제목을 변경한 이유를 털어놨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상엽은 "최강희 씨의 상대역이라고 해서 바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최강희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마웠다"고 답했다. 

이어 최강희는 "대본을 차에서 읽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고, 극중 미순의 방귀끼는 신이 너무 재밌었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지영은 "작품이 재밌고, 흥미진진하고,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확신이 있으면 참여하게 되는 것 같은데 좋은 대본을 맡겨주셔서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달려온 것 같다. 촬영하는 내내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종혁은 "배우들의 합도 좋았고, 기대했던 만큼 촬영장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지금까지 화가 많은 캐릭터를 했는데 따뜻하고 행복했다. 꼭 잘 소화해내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했다. 이준영은 "어두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대본을 보면서 웃고 있었다. 주저 없이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센 캐릭터'를 맡은 것에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찬미처럼 욱하고 화가 많지 않아서 화를 올리는 게 힘들었다"면서도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역할을 소화하며 스트레스가 해소 된 적도 있냐고 묻자 "있었다. 실컷 울고, 욕하고, 화낼 때 시원함이 있었다. 상대를 보면 화가 풀리기 때문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상엽은 최강희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워낙 잘 받아주셔서 현장에 금방 적응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호흡을 논한다기 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 자체가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해서 치명한 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자연스러움을 연기하고 싶었다. 자신감이 필요해서 현장에서 소리를 많이 질렀다"고 했다. 

김지영은 캐릭터를 위해 12kg을 증량했다고. 그는 "감독님이 살도 많이 찌워오라고 해서 살도 많이 찌우고, 한 달 정도 액션 연습을 했다. 엄청 준비를 했는데 정작 현장에서 필요 없다고 했다. 준비한 것에 비해 많은 것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종혁은 "현장에서 이상엽 씨가 너무 많이 웃어서 곤란한 적이 몇 번 있었다"며 "다음부터 상엽이랑은 안 하는 걸로 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완벽하게 팀을 이루기 보다 재밌으면서 모자라기도 하고, 마지막에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시키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팀워크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준영은 유인영과의 호흡에 대해 "누나가 다 맞춰줬다. 재밌고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리허설 때도 먼저 '맞춰볼까?' 이야기해 주셔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최영훈 감독은 "요즘 어렵고 우울한 시기에 유쾌함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도 선하기 때문에 유쾌함과 선함이 드라마의 포인트다", 최강희는 "편하게 즐기면 좋을 것 같다. 굳이 감동을 느낄 필요도 없고, 웃으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많은 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굿캐스팅'은 오는 2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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