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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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2020 반장선거, 강호동 "밴드 만들 것…유산슬 왜 못 이기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9 07:00 / 기사수정 2020.04.19 00:3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아는형님' 강호동이 반장선거 공약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2020 반장선거가 열린 가운데 멤버들의 공약이 공개됐다.

이날 반장선거 소식이 전해지자 서장훈은 3년 동안 반장으로서 혜택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불평했다. 이에 강호동은 "반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것 자체가 훌륭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아는 급식' 부활과 라운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라운지 운영비는 누가 대냐"고 묻자 이상민은 "교실을 축소하자"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김희철은 "자꾸 꽁밥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 대기실 간식뿐 아니라 다른 대기실 간식을 몰래 훔쳐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이상민은 "훔쳐 간 게 아니다. 분리수거를 한 거다"고 해명했다.

매번 반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민경훈은 "반장이 된다면 앞으로 1년간 여러분들이 짝꿍을 하기 싫어하는 강호동과 짝꿍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철이 후보로 나오자 강호동은 "성형 수술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 얼굴이 좀 나아졌냐"고 하자, 김영철은 "눈 밑이 쳐져서 지방 재배치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멤버들은 "눈 밑이 꺼졌으면 그냥 꺼지세요", "지방의 입장 생각해 봤냐"고 소리쳐 폭소를 유발했다. 

강호동은 "반드시 아는 형님의 아형 밴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싸늘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강호동은 "음악을 통해 아형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유산슬을 누를 수 있을 것 같냐"고 하자, 강호동은 "유산슬을 왜 못 이기냐. 유산슬은 하나고 우리는 일곱명이다"고 했지만 멤버들은 "우리는 밴드 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서장훈과 민경훈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후보자 토론이 이어졌다. 서장훈은 "30% 출연료 인상을 하겠다"고 했다. 이상민이 "안 되면 달리 방도가 있냐"고 묻자, 서장훈은 "없다. 사퇴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투표 결과는 서장훈의 승리였다. 4년 연속 반장을 하게 된 서장훈은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서 무리한 공약을 걸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미화부장으로 민경훈, 학습부장으로 강호동을 임명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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