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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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홍승범♥권영경, 뮤지션 꿈꾸는 아들에 '행복vs안정' 갈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7 22:1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뮤지션을 꿈꾸는 아들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와 아들 창화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홍승범, 권영경의 아들 창화는 뮤지션의 꿈을 밝혔다. 그러나 권영경은 "앞으로 뭘 하게 되더라도 공부는 기본으로 해야 되지 않냐"라며 뮤지션의 꿈을 선택하고 공부를 놔버린 아들에 대해 걱정했다.

이후 홍승범, 권영경 부부는 이에 대해 갈등을 보였다. 권영경은 "여러 가지가 안정적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고, 홍승범은 "창화 노래할 때 얼굴 못 봤냐. 다 가진 사람처럼 하더라"라며 "행복한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영경은 "우리가 너무 힘들게 살았지 않았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면 좋지만 이렇게 힘든 일을 창화가 하는 게 걱정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권영경은 인터뷰를 통해 "카드값을 결재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어머니한테 도와달라고 한 적이 있다. 출연료 들어오면 줄 테니까 먼저 도와달라고. 그런데 출연료가 들어오면 먼저 메꿔야 할 돈이 있으니까 갚지를 못했다. 엄마도 화가 나니까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주셨는데 그래도 다음에 또 부탁을 하면 또 주셨다"라고 그동안의 생활고를 털어놨다.

한편 가수 겸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 신연아 전문가는 창화의 노래 실력에 "가진 소양과 톤은 좋다. 그런데 고음을 쓰는 방법은 아직 모르는 것 같다"라며 "지금 당장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열정이 얼마든지 좌우할 수 있다. 어떤 어려움이 나타나도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진동섭 입학사정관은 "실기만으로 뽑는 곳은 적고 학생부와 수능을 반영하는 곳이 많다"라며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승범, 권영경 가족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창화의 성적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창화는 "224명 중에 200등 정도 한다"라고 털어놨고, 이에 할머니는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 권영경은 창화에게 "앞자리를 1로 바꿔보자"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후 홍승범은 아들 창화를 따로 불러 "내 아들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데 사람들이 다 찬성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다 사람 마음 같지 않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힘든 일 있으면 아빠처럼 이겨내라. 아빠는 너 적극적으로 믿어주겠다"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신연아 교수는 "실용음악과를 가겠다는 건 음악적으로 결핍이 되는 부분을 채워주고 오랫동안 음악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과정이라서 고단할 수 있다"라며 "이겨낼 자신이 있어야 한다. 또 부모님도 무작정 반대를 하기보다는 미래에 음악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겪어 가야 할 책임을 질 수 있는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려줘야 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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