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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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호중, 꿈꾸는 삶이 아름다운 이유 "계속 노래하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0.04.14 23:2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호중의 봄날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김호중이 출연했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성악가 출신다운 풍성한 기량과 출중한 실력이 뒷받침된 무대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제가 이 프로그램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정말 땅을 치면서 후회했을 것 같다. 처음 정했던 종착지보다 굉장히 더 좋은 종착지에 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살면서 도전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됐다.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도 이번 계기로 다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조항조의 '고맙소'로 크게 호평 받았다. 원곡자 조항조는 김호중이 부른 '고맙소' 무대를 보고 울컥했다면서 그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무대에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경연 기간 동안 머물렀던 오피스텔을 떠나 새 소속사에서 마련해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떠났다. 잠시 동안 머물렀던 곳이었지만 그 사이 정이 든 이웃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김호중에게서 따뜻한 인간성이 엿보였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김호중 역시 힘든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외로움 많은 사춘기를 보낸 그는 음악을 통해 힘든 마음을 치유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마음껏 음악을 하기도 쉽지만은 않았다고.

그때 만난 고등학교 은사님 덕분에 지금의 김호중이 있다고 밝힌 그는 은사님을 직접 찾아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그와 오랜 인연이 있는 진시몬의 '너나나나'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서두르기 보다 한 계단 한 계단씩 성장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함께 웃고 울고 춤추고 항상 옆에 있는 가까운 가수가 되고 싶다. 언제든지 김호중이란 사람을 생각했을 때 '저 사람 노래하는 사람이지'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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