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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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축구계 향한 비난에 "너무 쉽게 타깃이 된다"

기사입력 2020.04.08 11:07 / 기사수정 2020.04.08 11: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씁쓸한 심정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로 확산돼 큰 혼란을 주고 있다. 스포츠도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다. 올림픽 등 크고 작은 대회가 연기 및 취소됐다.

축구의 중심지인 유럽에서도 대부분의 국가가 리그 및 대회를 중단했다. 리그가 중단됨에 따라 많은 클럽이 재정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수단 연봉 70%를 삭감했고, 영국도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본머스 등이 직원을 임시 해고했다.

선수들의 임금 삭감을 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영국 보건장관 맷 핸콕은 공식적으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자진 삭감하지 않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핸콕 장관의 비난에 대해 웨인 루니, 게리 리네커 등 축구계 인사들이 반박했다. 솔샤르 감독도 목소리를 냈다. 솔샤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축구는 때때로 사람들에게 쉬운 타깃이 된다. 선수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돕고자 지역사회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때문에 선수들을 비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실수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국가와 함께 지역사회를 돕고 싶다. 모든 팀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계 사람들은 이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길 바란다.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또한 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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