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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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오윤아, 자폐증 아들과 일상 공개…이경규 7대 메뉴 선정 [종합]

기사입력 2020.04.03 23: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오윤아가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가 새로운 셰프로 합류했다.

이날 배우 오윤아가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했다. 그와 '절친'인 이정현은 "윤아가 진짜 고민을 많이 하더라. 촬영 전부터 계속 물어보고"라는 말로 오윤아의 긴장감을 대신 전했다. 

이후 오윤아의 한강뷰 집이 공개됐다. 깔끔하고 넓은 거실에 꼼꼼하게 정리된 냉장고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아이가 먹어도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오윤아는 새벽부터 등갈비, 계란찜, 된장찌개 등 아침밥 준비를 시작했다. 14살 아들을 위한 것. 그는 "아들이 아침밥 먹는 게 습관이 됐다. 아침밥 꼭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윤아의 아들 민이는 엄마의 집밥을 뚝딱 해치웠다. 그러한 모습에 이영자는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하지만 아침을 먹은 후 마음대로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자 떼를 쓰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오윤아는 "태어났을 때 호흡곤란이 살짝 왔다. 반나절 정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그때 좀 문제가 있었는지 16개월 때 탈장이 돼서 몇 번을 병원에 갔는데 결국 안 돼서 전신마취 시키고 수술을 했다. 제 눈을 피한다고 생각했을 때가 그때부터였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집을 보낸 후 아들의 자폐증을 알았다며 "'올 게 왔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왜 아플까' 이런 생각 때문에 힘든 적이 있었다. 당연히"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기가 감정이 컨트롤 안 돼서 엄마를 꼬집고 그럴 때도 있다. 그러고 나면 자기가 되게 미안해 한다. 그때는 순간적으로 뭔가 제어가 안 되는 거다. 그래서 저도 되게 많이 이해를 해주려고 한다"고 아들과의 일상을 전했다. 

아들 민이가 TV에 나오고 싶어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민이 같은 자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나오는 걸 힘들어 한다. 주변에 피해를 줄까봐, 걱정을 많이 해서 어렸을 때부터 안 나온 분들이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민이 보면서 아픈 친구 키우는 엄마들이 많이 나와서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7대 메뉴 선정이 진행됐다. 먼저 이정현이 '오징어밥소시지'를 선보였다. 하지만 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경쟁 상대인 이영자의 '몽떡'에 패배했다. '몽떡'은 꼬꼬마 시식단으로 나선 김강훈, 윌리엄, 벤틀리에게 극찬받은 메뉴였다. 

이영자의 '몽떡'은 이유리 '피자의 사탑'도 꺾으며 승승장구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경규의 '앵규리크림쫄면'이 등판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심사위원단도 꼬꼬마시식단도 반한 메뉴였던 것. 결국 이경규 '앵규리크림쫄면'은 이영자의 '몽떡', 심지호의 '호떡도그'를 모두 꺾으며 7대 메뉴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경규는 세 번째 메뉴를 편의점에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승철은 "소스 개발의 달인"이라고 극찬에 훈훈함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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