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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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 환희, "죄송한 마음" 소속사 사과→'비난+실망' 여론 계속 [종합]

기사입력 2020.03.21 20:3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를 향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환희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은 2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 입장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다"면서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라고 했다.

덧붙여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환희는 이날 오전 6시께 용인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 도중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다. 이후 보험처리를 하던 보험회사 직원이 환희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 수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환희는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불구속 입건으로 귀가했다. 다음 주 중 재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환희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후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팬카페를 통해 소속사 측의 공식 사과만 전할 뿐 본인의 진정성 있는 사과 입장 하나 전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999년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솔로 가수 활동 및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해온 환희인 만큼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더 클 것으로 여겨진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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