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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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복준 "불의 지나칠 수 없어 형사 취업"...아쉬운 8단계 탈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19 06:50 / 기사수정 2020.03.19 01:3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형사 출신 법학박사 김복준이 8단계 알베르토의 벽을 넘지 못했다.

18일 방영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의사 김형규, 박사 이윤석, 형사 출신 김복준이 출연해 '사'자 특집을 꾸렸다.

김복준은 "원래부터 형사가 꿈이었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학부에서는 국어국문학을 했다. PD나 기자를 꿈꿨는데, 성격이 불의를 지나칠 수 없다. 잘못된 사람들을 합법적으로 응징할 수 있어서 형사가 되었다"라고 대답했다.

김용만이 "거짓말을 알아내는 노하우가 있는지" 묻자, 김복준은 "거짓말을 할 때는 눈을 좌우로 굴리고, 물을 자꾸 찾는다. 다리를 와들와들 떠는 사람들도 있다"고 대답했다.

'액자 퀴즈'에 도전한 김복준은 4단계에서 모에카에게 고전했지만, 박명수가 산삼을 사용해 5단계로 진출했다. 김복준은 8단계에 올라 알베르토를 만났지만 아쉽게 탈락한 뒤 "여기 올라오니 밑에서 유추했던 것과 느낌이 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석은 '초성 퀴즈'에 도전했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이윤석은 외국인 팀의 부축을 받아 한 단계씩 나아갔다. 김용만은 "경쟁자가 모시고 가는 기이한 풍경이다"라고 말했고, 에바는 "들것 같은 것 없냐"고 말했다.

김용만은 2층에 진출한 이윤석에게 "이제 욕심이 생기지 않냐"고 물었고, 이윤석은 "서경석만큼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대답했다. 이윤석은 9단계까지 진출해 에바와 경쟁한 끝에 패배했다.

김형규는 '아무거나 퀴즈'에 도전했다. 김형규는 우여곡절 끝에 9단계까지 진출해 에바를 만났다. 김용만은 "김형규가 세 번째 출연인데, 한 번은 모에카에게 졌고 한 번은 에바에게 졌었다"고 말했다.

김형규는 가까스로 에바를 꺾고 10단계에 올라 로이 알록을 만났고 "이 자리가 이렇게 경치가 좋은지 처음 알았다. 공기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아가 뭐라고 할 것 같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김형규는 "아들과 아내가 보고 있을 것 같은데, 교수님을 이겨서 꼭 한우를 가져가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최종 결과 김형규는 10단계에서 탈락했다. 김용만이 출연 소감을 묻자 이윤석은 "아끼면 뭐 된다는 말이 있는데, 처음 섭외했을 때 바로 나올 걸 그랬다.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김복준은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형규는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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