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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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환상의 듀엣 대접전...1위 김용임, 7위 윤수현 탈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12 07:00 / 기사수정 2020.03.12 02:4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3라운드 대접전 끝에 김용임이 1위를 차지했고 윤수현이 7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1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3라운드 2차 경연 '듀엣 특집'의 첫 무대는 조항조와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가 선보였다.

노사연의 '바램'을 준비한 조항조는 "혼자서 무대를 꾸민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도와준다고 하니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테리는 "1번 순서 두렵지 않다"며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 가수의 가창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자 관객들은 흠뻑 빠져들어 무대를 즐겼다. 대기실의 김용임은 "엄마들 난리났다"며 "여기까지 소리가 다 들린다"고 감탄했다.

박혜신과 울랄라세션은 첫 연습에서는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두 번째 안무 연습실에서는 한결 친해진 모습을 연출했다.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은 "어떤 퍼포먼스를 짜도 호흡이 맞겠다고 생각해서 걱정을 크게 안 했다"고 말했다.

마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대기하던 유지나는 "껌 씹는 남자들이 나왔네"라고 미소 지었고, 김용임은 "연습 많이 했다"며 감탄했다.



세 번째 경연자 박서진은 김나희와 함께 이선희의 'J에게'를 열창했다. 모태 솔로라고 고백한 박서진은 연습 당시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대기실에서는 "그림이 너무 예쁘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네 번째 경연자 박구윤은 25년 지기 친구 김용진과 함께했다. 김용진은 "친구에게 폐가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경연곡은 김국환의 '타타타'였다.

다섯 번째 경연자 유지나는 씨야의 김연지와 무대를 꾸몄다. 김연지는 "유지나 선배님이 러브콜을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두 가수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드러우면서 탱고의 강렬함을 담은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여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김용임과 소리꾼 박애리였다. 박애리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 너무 잘 보고 있었다"며 "선생님을 빛나게 한다면야 이 한 몸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을 선택한 김용임과 박애리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무대는 윤수현과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상연이 장식했다. 강진의 '땡벌'을 경연곡으로 선택한 윤수현은 "트로트에 걸맞는 내 목소리를 살리고 상연이 가진 20대의 풋풋한 느낌을 노래에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3라운드 최종 1위는 김용임이 차지했다. 2위는 박서진, 3위는 조항조, 4위는 박구윤, 5위는 박혜신, 6위는 유지나였다. 윤수현이 4표 차이로 아쉽게 7위가 되어 최종 탈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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