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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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2' 송재엽 "김소리와 각자 길 걷기로…충격 안겨 죄송" [전문]

기사입력 2020.03.07 11:4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썸바디2'에 출연한 댄서 송재엽이 김소리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밝혔다.

송재엽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던 중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서로 그 부분에 대해 대화를 했고, 협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김소리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돌연 삭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자신과 상의되지 않은 영상이 업로드된 사실을 알고 즉시 연락을 취했다고 밝힌 송재엽은 "팬분들이 영상을 보게 된다면 분위기상 사실과는 다른 오해의 소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팬분들이 예상하신대로 며칠 전부터 멀어진 서로의 관계에 대한 부분을 조금씩 전달하고 있었다. 제 채널의 편집자와도 편집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을 줄여가며 자연스레 별개 콘텐츠로만 진행하기로 한 방향으로 상의가 됐다. 이러한 방법들로 천천히 여러분들께 알려야한다고 생각했고, 각자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게재됐을 경우 팬들에게 "거짓된 희망을 비춰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송재엽은 "이렇게 알려드리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고민 끝에 결정한 내용이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고 충격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개인 콘텐츠로만 진행될 예정이며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영향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재엽 김소리는 엠넷(Mnet) '썸바디2'에 출연해 최종 커플로 이뤄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방송이 끝난 이후로도 두 사람은 함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작업하거나 공연 무대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이하 송재엽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재엽입니다. 첫째로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 여러분에게 혼동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진실된 이야기를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던 중 저희 관계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서로 그 부분에 대한 대화를 했고, 협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저와 상의되지 않은 영상이 업로드 된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즉시 연락을 취했고 영상을 업로드 하는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업로드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상을 팬분들이 보게된다면 영상의 분위기상 사실과는 너무 다른 오해의 소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예상하신대로 며칠 전부터 멀어진 서로의 관계에 대한 부분에 대해 조금씩 전달하고 있었고 제 채널의 편집자와도 편집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을 줄여가며 자연스레 별개의 컨텐츠로만 진행하기로 한 방향으로 상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로 천천히 여러분께 알려야한다고 생각했고 각자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거짓된 희망을 비춰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글로 표현하게 된다면 저희 주관적인 생각만을 보여드리게 되고, 오해의 소지들이 생길 것이 걱정되어 SNS 차단이라는 방법으로 저희의 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입니다. 이렇게 알려드리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고민 끝에 결정한 내용입니다.

유튜브 채널의 업로드 및 기술적인 부분은 모두 편집자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SNS 언팔로우 후에 유튜브에 업로드 했던 영상을 내리려고 연락을 취했고 오후에 연락이 닿은 편집자와 상의를 했습니다. 상의 결과 편집자로부터 모든 영상을 내렸다가 서로의 언급을 최대한 하지 않는 영상만을 업로드 하는게 낫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설명 없이 모든 컨텐츠를 비활성화하여 혼동을 드린점 죄송하고, 미숙한 대처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고 충격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개인적인 컨텐츠로만 진행될 예정이며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영향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썸바디2' 공식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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