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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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는 밴드 되고파"…하이브로, 장미여관→본격 도약 알린 '굿모닝' [종합]

기사입력 2020.02.06 12: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하이브로(High Bro)가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위한 도약에 나섰다.

하이브로(동하, 배상재, 윤장현, 슬로우 폴)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하이브로는 밴드 장미여관 전 멤버 배상재, 윤장현과 보컬 동하, 드러머 슬로우 폴로 구성된 밴드다. 컴백 타이틀곡 '굿모닝'은 하이브로의 음악적 지향점이 분명하게 제시된 곡으로, 간결한 멜로디와 직선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프로듀서 해롭왕의 신스와 탄탄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인다.

동하는 "'굿모닝'의 메시지가 강렬했다. 듣자마자 바로 꽂히는 느낌이었다"고 첫 소감을 밝히면서 "'굿모닝'은 아침 인사일 수도 있고, 어두운 지난 날이 지나고 새롭게 밝은 날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로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노래하는 밴드로 거듭나기를 바랐다. 배상재는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하이브로의 노래는 모두의 이야기로 공감을 주고 싶다. 멤버 네 사람 모두의 공통된 생각이다"고 전했다.

새 앨범 '굿모닝'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담은 '오늘은', 하이브로의 데뷔 싱글 '노래하자',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환상' 등 모두 4곡이 담겼다.

배상재는 "'오늘은'을 제외한 세 곡은 멤버들이 모두 함께 만들었다. 가사 아이디어는 동하가 많이 내는 편이다. 모두 함께 고민하고 얘기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상재는 "'오늘은'은 원래 장미여관 때 제 데모곡이었다. 당시 빛을 보지는 못했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듣고 좋다고 해줘서 하이브로 앨범에 넣게 됐다. 또 동하가 멋지게 불러줘서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

이에 "그때는 상재가 불러서 조금 별로였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윤장현은 "동하가 부르니까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라"며 동하의 보컬 실력을 치켜 세웠다.

하이브로의 목표에 대해 배상재는 "모두가 아는 밴드"라고 전했다. 그는 "'노래하자'를 내고 주위 좋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또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 '굿모닝'으로 또 다른 얘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덧붙여 윤장현 역시 "이번 앨범 나오고 다음 앨범 활동도 할 수 있게끔 마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저 음악만 신경쓸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굿모닝'을 흥얼거려줬으면 좋겠다. 계란 후라이나 토스트를 하면서 흥얼거리기 좋은 노래"라고 전하며 웃음 지었다.

하이브로 첫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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