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1 21:37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기동력 야구로 상대를 흔들겠다는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장점이 뚜렷한 선수를 중용하는 김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2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다. 이날 김 감독은 1군에 막 복귀한 이종욱을 톱타자로 기용하며 2번 타순에는 정수빈의 이름을 써 넣었다. 스타일이 비슷한 두 선수를 나란히 기용하는 건 분명 모험이었다.
김경문 감독의 결정은 1회에 위력을 발휘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이었다. 톱타자 이종욱이 깨끗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광삼-조인성 배터리를 흔들었다. 끊임없이 스킵 동작을 반복하며 신경을 건드렸고, 정수빈은 이틈에 중전 안타를 뽑아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2루타로 1-0이 된 후 이번에는 정수빈의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무사 2,3루 상황이었다. 김동주의 타구는 1루측 파울 지역으로 높이 떠올랐다. 1루수 이택근은 공을 잡고 불펜 철망에 얼굴을 부딪혀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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