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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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게임 끝"…'구해줘 홈즈', 낚시광 남편 마음 움직인 '피시 앤 커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03 00:2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의뢰인 부부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 것은 바로 저수지였다.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 홈즈'에서는 브라이언, 김태균, 조희선 디자이너가 매매가 5억원 대의 카페 겸 주거 공간을 찾기에 나섰다.

이날 등장한 부부 의뢰인은 카페와 주거 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매매가 최대 5억원, 카페 테이블도 8개 정도 놓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원한다고.

뿐만 아니라 남편은 "도심 근교에 위치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자연친화적 공간을 꿈꾼다고 강조했다. 아내는 로스팅 기계를 놓을 수 있고 동시에 과일청을 만들 수 있는 넓은 마당을 필요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날 복팀은 낚시터와 도보로 5분 거리인 매물2호를 봤다. 이미 외관의 비주얼은 감탄을 자아내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간 박나래와 브라이언은 내부의 인테리어에도 감탄했다.

거실 못지 않은 엄청난 넓이의 주방과 바로 앞에 강이 있어 뷰가 완벽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70%이상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다. 

2층 주거공간도 만족스러웠다. 2층의 거실은 4계절 내내 경치를 즐길 수 있었으며 드레스룸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보유하고 있었다. 화장실과 안방도 합격점이었다. 게다가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3층도 있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2층 주거공간에 거실이 없다는 점과 매매가가 5억 7천만 원으로 다소 비쌌던 것. 특히 매매가는 의뢰인의 예산 최대치였다. 

덕팀의 코디 김숙은 이 점을 꼬집었다. "예산에 여유가 있어야 추가비용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박나래는 "그래도 2천만 원을 세이브 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 역시 "'구해줘 홈즈'하면서 이렇게 예쁜 뷰는 처음 봤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김태균은 "겨울엔 앞마당을 활용하기 어렵고 여름에는 날파리가 많다"고 평가했다.

다시 등장한 의뢰인 부부는 최종 매물을 선택했다. 덕팀의 갤러리 카페 밈은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복팀의 피시 앤 커피를 선택했다.

깜짝 놀란 박나래는 "결정 전에 자꾸 브라이언 코디가 '졌다'고 하더라"고 하소연을 하며 "같은 팀이라 욕도 못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그렇다면 의뢰인 부부는 왜 이 곳을 선택했을까. 아내는 "남편이 낚시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저수지를 보자마자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뷰가 가장 결정적이었다"며 피시 앤 커피를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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