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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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정일우, '하이킥' 추억…서민정 깜짝 응원 "윤호야 선생님이야"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1.11 09:55 / 기사수정 2020.01.11 08: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스토랑' 정일우가 뉴욕에서 살고 있는 서민정의 응원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의 네 번째 주제는 추억의 맛으로 진행됐다.

정일우는 어릴 때 먹은 할머니의 음식 맛을 회상했다. 꽈리고추 멸치조림을 요리하기로 했다. 멸치 손질을 한 뒤 할머니가 한 것처럼 이쑤시개로 꽈리고추에 구멍을 뚫었다. 간장 양념 맛을 더 잘내기 위해서다.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볶아 비린내도 제거했다. 간장이 잘 밴 꽈리고추에 들기름과 다진마늘, 참기름, 물을 넣었다. 자작자작한 국물이 포인트다.

먹음직스러운 햄을 담은 엄마표 달걀말이도 만들었다.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육수에 라면을 끓이기도 했다. 식초를 넣어 면이 잘 불지 않도록 했다. 비장의 무기로 핫소스도 첨가했다. 정일우는 추억의 한상차림을 먹고는 "내가 한 거지만 정말 맛있다"며 만족했다. 최근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했다면서도 이날은 먹방을 펼쳤다.

정일우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윤호로 돌아가 오토바이를 타고 멋짐을 뽐냈다. 정일우는 하이킥 시절 프로필을 촬영한 여의도 사진관을 찾았다. 이경규, 김숙, 김수현, 이영자, 이정현, 나문희, 이순재의 과거 사진을 목격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첫 촬영 전 찍은 가족 사진도 발견하고 추억에 잠겼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그때 그시절로 돌아갔다.

정일우는 사진관에서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난다. 민정이 누나, 안부 인사를 전하고 싶다. 누나 겨울인데 감기 조심해"라며 서민정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때 스튜디오에는 서민정의 영상 메시지가 전파를 탔다. 서민정은 뉴욕에서 "윤호야 안녕, 선생님이야.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어색하다. 네가 이 메시지를 볼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반갑고 좋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어도 변한 게 하나도 없다. 아직도 풍파고 학생 같다. '하이킥'은 내게도 소중한 기억인데 이렇게 떠올리게 해줘 고마워. 일우야 다음에는 미국에서도 너가 만든 메뉴를 먹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언제나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근처 쌈밥 맛집을 들렀다. 시골 강된장에 우렁, 고추를 가득 넣은 쌈밥과 제육을 주문했다.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 때 매일 밤새 촬영했다. 감독님에게도 많이 혼나고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아 이 매운 거로 마음을 달래고 다시 다잡았다. 그런 추억을 담은 음식이다. 신인 배우여서 밥 먹는 한도가 정해져 있었다. 이게 내게는 특식이었다"라며 맛있게 먹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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