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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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피해→메신저 유출…민혜연 SNS 계정 폐쇄 [종합]

기사입력 2020.01.10 17:50 / 기사수정 2020.01.10 16: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데 이어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유출되며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함께 화제에 오른 아내 민혜연은 SNS 계정을 폐쇄했다. 

10일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해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7일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피해가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최근 주진모 씨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NS 등을 통해 주진모와 동료 배우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됐다. 이 게시물은 일명 '주진모 카톡'으로 불리며 현재까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된 상태다. 민혜연의 이름도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목받았고, 논란을 의식한 듯 민혜연은 SNS 계정을 폐쇄했다.

한편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이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는 의혹에 삼성전자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9일 삼성전자 측은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휴대전화 해킹 논란은 주진모를 비롯한 유명 아이돌, 셰프 등 10여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연예인 10여 명의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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