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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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멀' 박신혜 "2주간 아프리카에서 동물과 생활, 많은 것 느껴"

기사입력 2020.01.06 11:39 / 기사수정 2020.01.06 12: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신혜가 ‘휴머니멀’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아닌 다큐멘터리 제작발표회로 이 자리에 서니 긴장되고 더 떨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신혜는 "8월 2주 동안 아프리카에서 동물과 함께 있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왔다. 보고 느낀 것들이 많은 시청자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동물에 대한 단순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시작했다. 직접 마주하면 느낌이 어떨까 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실제 상황을 접한다면, 그곳에서 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궁금해 참여했다. 걱정도 했다. 너무 들뜬 마음으로 가서 이 메시지를 전하기에 적합한 사람일까 걱정과 부담감이 굉장히 컸다. 어떻게 보면 나의 단순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수많은 감정들이 보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까 한다. 동물에 대한 단순한 관심 그 속에 몰랐던 이면의 다른 모습을 이 기회를 통해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시청자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에필로그를 포함해 5부작으로 이뤄진 ‘휴머니멀’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동물의 생명과 죽음 그리고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UHD 다큐멘터리다.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곰’ 등을 제작한 김진만 PD가 프로듀싱하고 ‘휴먼다큐 사랑’과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제작한 김현기 PD가 연출한다.

배우 유해진, 박신혜, 류승룡이 프레젠터로 참여했다. 이들은 제작진과 함께 태국, 미국, 짐바브웨, 보츠와나, 남아공 등 10개국을 넘나들며 멸종 위기에 내몰린 야생동물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돌아왔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동물들의 삶과 죽음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배우 김우빈은 내레이션으로 합류해 인간과 자연, 생명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6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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