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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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허지웅·오정연·김형준…힘든 시간 이겨내고 인생 역전 [종합]

기사입력 2020.01.03 00:21 / 기사수정 2020.01.03 00:4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황치열, 허지웅, 오정연, 김형준, 백청강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꽃길을 걷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인생은 뷰티풀 위기는 개뿔' 특집으로 꾸며져 황치열, 허지웅, 오정연, 김형준, 백청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게스트 네 사람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행복한 살고 있는 이들이었다. 

허지웅은 최근 혈액암을 이겨내고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감정표현을 잘 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노력 중. 그는 "어쩔 수 없이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예전엔 쑥스러워서 하지 않았던 걸 하고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인생 그래프도 공개됐다. 허지웅은 15살에 부모님이 이혼한 후 20대 초반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아버지가 지원을 해주지 않아 등록금 낼 돈이 없었고, 이에 하루에 아르바이트르 3개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황치열은 무명가수 생활 이후 실용음악학원 선생님으로 일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며 빛을 봤고,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하며 지금의 꽃길을 걷게 됐다. 

오정연은 2017년 사람 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그는 "1년 반을 방 안에만 있고 누워만 있었다. 삶의 의욕이 없으니까 식욕이 없었다. 40kg대 초반까지 됐다"고 밝힌 후 " 2018년도 10월부터 극복을 해서 그 이후부터는 거의 조증 수준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오정연은 카페를 창업, 8개월 차 카페 사장으로 살고 있기도 하다. 그는 "오픈발은 떨어졌다. 3개월 딱 가더라. 하루 매출이 100만 원 이상 나오는 경우도 꽤 있었다. 30%~40% 떨어지는 날도 있는데, 그래도 안정적이게 운영되는 편이다"고 전했다. 

태사자 김형준은 최근 JTBC '슈가맨3'에 출연한 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 그는 "슈가맨을 나오고 이런 반응을 정말 예상 못했다. 한번 나가서 옛날 추억을 기억하는 사람한테 보여주자고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많지 않았는데 3~4일 전에 여의도 쪽 아파트를 들어가는데 경비 아저씨가 '김형준 씨', 이름을 알더라. '지금 모습이 더 멋있다'고 하면서 사탕을 주더라"며 "요즘은 자주는 못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씩은 꼭 하고 있다"고 '슈가맨3' 이후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백청강은 허지웅과 비슷하게 직장암 진단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데뷔 직후 암을 발견했다고. 그는 "치질인 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가족력을 물어보더라"며 "처음엔 종양 크기가 커서 3기인 줄 알았는데 초기였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MBC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으로 다시 관심을 받았다. 백청강은 "저를 다 잊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줘서 고마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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