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5
연예

박경, 음원 사재기 의혹 폭로…김간지 응원·바이브→송하예 "허위사실" [종합]

기사입력 2019.11.27 20:50 / 기사수정 2019.11.27 20: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블락비 박경이 SNS에 글을 올리며 시작된 음원 사재기 의혹에 실명언급된 가수들이 법적대응을 예고하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24일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실제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한 이들로, 특히 박경이 선배 가수이기도 한 바이브 등의 실명을 거침없이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논란이 확대되자 박경 측은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다"라고 사과했다.


박경은 이튿날 자신이 DJ로 활동 중인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 생방송에 나섰지만, "주말동안 걱정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는 말 외에는 논란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후 바이브, 송하예 등은 사재기 의혹을 일제히 부인했다.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27일 "바이브(VIBE)의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발언을 한 모 가수와 해당 소속사에 11월 25일에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에 대해 수집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11월 27일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또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도 "송하예의 실명을 언급해 명예를 실추시킨 모 가수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박경에게 지지를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래퍼 마미손은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발매하며 음원 사재기 현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술탄 오브더 디스코의 김간지는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음원 사재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박경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