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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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음원 사재기' 발언 후폭풍ing…바이브→장덕철 "법적 대응" [종합]

기사입력 2019.11.25 15:10 / 기사수정 2019.11.25 14:4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블락비 박경의 '음원 사재기' 발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그가 저격한 6팀 모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선후배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저격글을 남겼다.

해당 발언은 곧장 논란이 됐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25일 바이브, 임재현, 송하예 측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 먼저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당사는 회사를 통해 사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고, 이에 기정사실화 되어 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대응 할 것 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 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임재현의 소속사 디며원미디어 측도 "'박경' 씨가 제기하신 저희 아티스트 관련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며 "박경 씨가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저희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검토를 통해 강경대응 할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송하예 소속사 역시 강경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절차에 따라 강경대응을 취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송하예는 온라인상에 지속되고 있는 논란에 의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사실무근인 발언으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추후에도 당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으로 인해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선처와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전상근 소속사 스튜디오 오드리 측 또한 "지난 24일 모 가수가 제기한 저희 아티스트에 대한 사재기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가수가 사실관계 확인없이 당사의 아티스트를 공개적으로 지칭하며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을 표하며, 당사와 전상근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황인욱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당사와 황인욱은 사재기라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다수 대중들에게 허위사실을 기정사실화 해 당사는 물론 소속 가수의 명예를 훼손시킨 모 가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이런 상황을 묵과할 수 없는 바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차후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해당 SNS 게시 후 추가로 유포되는 허위사실 등 악의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자료를 취합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장덕철 소속사 측은 "지난 24일 소속 아티스트 장덕철을 언급하며 아티스트 명예를 훼손시킨 모 가수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영향력 있는 공인으로서 책임지지 못할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보호를 위해 이번 사건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강경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작년 4월 발생한 루머로부터 실추된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예와 상처를 회복하고 보호하고자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다"며 "24일 새벽 모 가수의 발언은 다시 한번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박경은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음원 사재기 발언에 지목된 6팀 모두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사재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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