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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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찌개→탄 돈가스"…'아내의 맛' 하은주, 요리 레전드 경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0 07:00 / 기사수정 2019.11.20 01:3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하승진 누나 전 농구선수 하은주가 요리 실패기를 새로 썼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요리 명예회복에 나선 하승진의 누나 하은주의 요리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은주는 "(지난 방송에서) 요리를 못하는 것처럼 나갔더라. 명예회복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왜 우리 집 과일나무가 왜 잘 되는지 알아? (망한 음식을) 묻어서 (거름으로) 과일 농사가 잘 되는 거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하은주는 "가끔 망치면 꼭 (음식을) 묻는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음식물 쓰레기 봉지가 아깝다고 하더라"며 "나도 사회적 지위와 포지션이 있는데 너무 허당으로 나와서 고민이다. 이번에 진짜 준비를 많이 했다. 꼭 명예회복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하은주의 요리 선언에 시장에서 허겁지겁 음식을 먹었다.

김화영의 동생까지 합류한 '요알못'들의 요리가 시작됐다. 하은주는 바지락 해감에 맛소금을 사용하는가 하면 냄비에 바지락을 가득 넣었다. VCR을 보던 하승진은 "누나는 해감이라는 단어도 모를 것"이라고 창피해했다. 또한 꽃게를 씻으며 라텍스 장갑을 세 겹을 끼다 피가 통하지 않아 고통스러워해 웃음을 줬다.

해감이 덜 된 바지락 된장찌개는 우러날수록 맛이 이상했다. 하은주는 "가리비가 덜 우러났나"라며 급히 된장을 넣었지만 이미 담석찌개가 된지 오래였다. 아이들을 위한 돈가스는 빵가루와 계란을 묻히는 순서를 반대로 해 경악을 자아냈다. 심지어 굽는 중에 빵가루를 넣었고, 기름 없이 굽다 돈가스를 태우기도 했다. 아버지는 "어떻게 저렇게 음식 솜씨가 없을까"라며 한숨을 쉬었다.

된장찌개를 맛본 하승진은 "중간에 한 번 망해서 뭔가 수습을 하려고 추가를 했다"고 눈치를 챘고, 하은주는 "강된장이라고 생각해"라고 정신승리 한 뒤 "돈가스는 명절에 부치는 전이랑 헷갈렸는데 바로 페이스를 되찾았다"고 자랑했다. 이에 아버지는 "개선을 하려면 잘못한 걸 인정을 해야하는데 인정을 못해서 그렇다. '나는 맛있는데'라고 하면 개선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해 폭소를 유발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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