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9 15:42 / 기사수정 2010.06.20 20:53

[엑스포츠뉴스=구리,이동현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면서 야구를 하는 것이다."
2007년부터 1군 수석코치를 역임하다가 지난 18일 2군 감독으로 보직이 변경된 SK 와이번스 이만수 코치(52)가 '즐기면서 야구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한번 정해 놓은 팀내 규칙은 칼같이 지키겠다는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19일 구리 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 앞서 이만수 감독은 "2군에 와보니 선수들 얼굴에 웃음이 보이지 않았다. 야구는 즐겁게, 신나게 해야한다"면서 향후 SK 2군이 추구할 가치를 '즐거움'에서 찾았다.
그는 "2군 선수들은 의욕이 떨어져있다. 하루종일 연습밖에 안하기 때문"이라면서 "동기부여를 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라면 1군 승격 가능성을 열어주겠다는 의미다.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일단 1군에 오르는 것만 생각하고 한 단계씩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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