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5 14:54 / 기사수정 2019.11.15 16:4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은석, 나혜미가 '때빼고 광내고'를 통해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5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2019 '때빼고 광내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박은석, 나혜미와 나수지 PD가 참석했다.
‘때빼고 광내고’는 특수청소 용역업체 직원과 오너로 만난 두 남녀가 범죄 현장 청소를 하다 묻힐 뻔했던 한 사건의 얼룩을 닦아내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나수지 PD는 '때빼고 광내고'에 대해 "청춘을 무겁게, 처지는 톤이 아니라 유쾌하게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과 하면 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택한 배우가 박은석과 나혜미였다. 나수지 PD는 "대사도 많고 액션도 많고 현란한 드라마다. 그걸 연기 뿐만 아니라 동선이나 이런 거에서도 자유로운 배우들을 찾았다. 기본적으로 박은석 씨, 나혜미 씨를 좋아했다. 그래서 연락을 드렸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그렇다면 배우들은 왜 '때빼고 광내고'를 선택했을까. 먼저 박은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가는 역할을, 자극적인 게 아니라 소프트한 면이 있는 드라마를 할 수 있는 기회라 너무 좋았다. 다른 모습을 담고 싶어 하셔서 그런 기회를 준 거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혜미는 "잘 접할 수 없었던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저랑 비슷한 부분도 많은 것 같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였다. 감사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달랐던 호흡도 전했다. 박은석은 "(나혜미와) 사전에 만날 기회가 있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실제 촬영장에 나갔을 땐 연출님이 열려 있는 분이었다"고 말했고, 나혜미는 "촬영 내내 유쾌하게 할 수 있었다 짧지만 좋은 아이디어, 내공을 많이 배운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은석이 연기한 도태랑은 청결에 집착하는 인물. 반면 나혜미가 맡은 모안나 캐릭터는 피범벅인 청소 현장에서도 끄떡없는 비위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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