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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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레이디스코드, 5년 만에 꺼낸 그 날의 아픔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12 07:08 / 기사수정 2019.11.12 07: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이콘택트'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 이후 5년 만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출연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그동안 서로를 위해 5년 전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소정은 모든걸 기억하는 주니와 애슐리가 힘들까봐 더 말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애슐리는 "우린 다행히도 크게 안 다쳤는데 넌 크게 다치지 않았냐"고 말했고 소정은 "몸이 아픈게 낫다"고 전했다.

소정은 "사고 후 나가서 밥을 먹기조차 힘들었다. 웃으면 안될 거같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떄문에 고민이었다"라고 전했다. 주니 역시 "가끔 내가 괜찮은 게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고가 났던 9월 3일은 은비의 기일이자 소정의 생일이라는 사실이 더 큰 아픔을 줬다. 애슐리는 "너의 생일을 온전히 무거운 마음 없이 행복한 생일을 보냈으면 좋겠다. 당연히 리세랑 은비도 네가 행복한 생일을 보내길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니 역시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소정은 "그날 이후로 나에게 9월 3일은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축하받아야 될 날이 아니니까. 오전에는 은비 언니 보러갔다가 저녁에 파티하면 이상하다. 그 주간이 되게 힘들다. 9월 3일부터 7일 사이에 뭔가를 하기가 힘들고 하면 안된다는 생각도 있다. 생일은 슬픈 날이다"라고 털어놨다.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도 소정을 응원했지만 결국 소정은 제안을 거절했다. 소정은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축하받아야 할 날이 아니다"라며 "그냥 생일은 힘든 날"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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