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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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vs구도쉘리, '브라탑 논란' 계속되는 진실 공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04 20:20 / 기사수정 2019.11.04 19: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와 유튜버 구도쉘리가 동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후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구도쉘리 측은 상의 탈의 논란 및 사과 과정 등에 권혁수가 개입했다고 주장했으나, 권혁수는 긴급 기자회견까지 개최하며 구도쉘리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구도쉘리와 권혁수는 지난 9월 30일 '권혁수감성'에 올린 영상을 통해 함께 식당을 찾아 등뼈찜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식사 중 구도쉘리는 돌연 상의를 탈의하고 브라톱 차림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권혁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끝내 웃음을 터트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탈의한 구도쉘리의 태도를 지적했고 결국 구도쉘리는 세 차례의 사과 및 해명방송을 했다.

이후 구도쉘리가 해당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구도쉘리는 권혁수가 상의 탈의를 제안했으며, 자신의 사과문을 권혁수 측이 대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혁수가 극단적인 선택과 같은 자극적인 단어로 자신을 협박했다고도 폭로했다.

그러나 권혁수는 4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구도쉘리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기 시작했다. 먼저 권혁수 측은 상의 탈의에 대해 구도쉘리가 먼저 제안했으며 권혁수는 당황해서 말을 못했고 매니저가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며 만류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과문 역시 구도쉘리가 먼저 대필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권혁수가 천천히 고민하며 도와주자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첫 번째 사과 영상에 광고가 4번 올렸다. 진정성이 없어보인다고 생각했다. 절대 강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도쉘리가 주장한 협박에 대해서도 "쉘리를 욕하는 모든 사람들을 우리가 같이 욕해줘야 한다고 했다"고 거친 말이 오간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극단적인 단어로 협박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혁수는 카카오톡 대화 및 음성 녹취본을 공개하며 구도쉘리의 입장을 반박했다. 특히 권혁수는 "지금이라도 쉘리가 나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더 이상 우리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로 인하여 나의 일을 도와준 스탭들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을 막고 싶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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