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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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MC 전현무·김숙이 바라본 현주엽 감독..."참 좋은 사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29 15:30 / 기사수정 2019.10.29 14: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 전현무와 김숙이 창원 LG세이커스 현주엽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이하 '당나귀 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수 PD를 비롯해 김숙, 전현무, 심영순, 최현석, 양치승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 자아성찰 예능프로그램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정규 편성, 현재 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MC 전현무는 "시청률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좋다. 이 시간대가 굉장히 힘들다. '복면가왕'과 '런닝맨'이 수 년동안 꽉 잡고 있는 시간대인데, 무모하게 당나귀귀가 합류했다. 저희는 3% 정도를 예상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정도만 유지해도 대박이라고 본다"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MC 김숙도 "영상을 통해 다양한 셀럽 보스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스들은 확실히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더라. 그런 점에서 저는 보스는 못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저는 그냥 혼자 개인적으로 소소하게 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그리고 전현무와 김숙은 현재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까지 '당나귀 귀'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농구팀 감독의 모습에서부터 '먹방 신'의 모습, 그리고 때로는 귀여운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현주엽 감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전현무는 "현주엽 감독님이 '당나귀 귀' 출연을 통해 많이 변하셨다. 방송이기 때문에 현 감독님이 욕하는 것을 내보낼 수 없어서 해바라기를 씌웠는데, 갈수록 해바라기가 줄었다. 현 감독님이 워낙에 좋으신 분이다. 시합 중에 나올 수 없는 감독과 농구 선수들의 케미를 보여드린 것에 만족한다.현 감독님이 방송 끝나고서 항상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김숙 역시 "현 감독님이 원래 좋은 보스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진짜 나쁜 감독님이었다면 선수들이 뒤에서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었겠나. '당나귀 귀'를 통해 더 좋은 보스로 거듭나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방송이지만 저희도 인간인지라 유독 정이 가는 사람이 있는데, 현 감독님이 가장 정이 가는 보스 중 한 분이었다. 몇 개월동안 현 감독님뿐만 아니라 창원 LG 세이커스의 팬이 됐다. 현 감독님이 지금은 출연을 안 하고 계시지만, 계속 응원을 하게 된다. 현 감독님이 부담을 느끼지만 않으신다면 조만간 다같이 응원도 갈 생각"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K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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