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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도움으로 백윤식에 테러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19.10.04 23:1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대통령 백윤식에게 테러 사건을 폭로, B357기의 추락 사고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5회에서는 힘을 합친 차달건(이승기 분), 고해리(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건은 혐의를 부인하는 제시카(문정희)에게 "양심도 지능"이라며 제시카가 테러 사건 배후란 걸 밝혀내겠다고 경고했다. 제시카가 "어떻게 하면 되겠냐"라고 하자 차달건은 "우리 훈이 살려내"라고 분노했다. 이어 차달건은 기자들 앞에서 국정원에 증거 동영상이 있다고 했지만, 제시카는 차달건을 비웃으며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고해리는 강주철(이기영)에게 "마이클 죽음이 추락사고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조사를 하자고 했지만, 강주철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고해리가 나가자 강주철은 누군가에게 연락해 마이클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고해리는 공화숙(황보라)의 도움을 받아 직접 감찰부에 잠입하기로 했다. 공화숙은 김세환(신승환)에게 술을 먹여 출입증을 가져갔고, 고해리는 김세환의 출입증으로 증거 동영상이 있는 USB에 접근했다. 하지만 USB는 바이러스에 걸려 있었다. 고해리는 기태웅(신성록)에게 설명을 요구했고, 기태웅은 "원장님 명령"이라며 자신 있으면 스스로 밝혀보라고 했다.

이미 기태웅은 공화숙이 김세환에게 접근할 거란 걸 알고 있었고, USB를 민국당 의원에게 넘길 계획이었다. 술에 취한 척 연기했던 김세환이 "고해리가 먼저 언론에 터뜨리면 어떡하냐"라고 걱정하자 기태웅은 "그럴 용기도 없고 능력도 안 돼. 입으로 떠들어봤자 이쪽에서 부인하면 끝이야"라고 했다.

차달건은 고해리에게 국정원에서 왜 조사를 하지 않는지 울분을 터뜨렸다. 고해리는 가족사를 얘기하며 "다 먹고 살려고 이 짓 하는 거야. 사는 거 달건 씨만 괴로운 거 아니야"라고 했다. 하지만 다음 날 고해리는 유족들이 대통령 정국표(백윤식)과 만난다고 하자 차달건에게 연락했다. 기태웅과의 대화 내용을 넘기려는 것이었다.


고해리가 차달건 집에 도착하기 전 킬러 릴리(박아인)가 차달건을 납치했고, 고해리는 다행히 차달건을 구할 수 있었다. 고해리는 대화 녹음을 들려주며 "거기 있는 내용 대통령 앞에서 까발려"라고 했고, 차달건은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에 침입했지만, 체포당했다.

이를 본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는 차달건을 들여보냈고, 차달건은 들어가자마자 대통령에게 "비행기 테러당한 거다. 부기장이 테러범과 짜고 비행기를 추락시켰다. 증거 동영상이 국정원 안에서 사라졌다"라며 기태웅, 고해리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정국표는 차달건에게 "지켜보세요. 이 사람이 이번 의혹을 어떻게 파헤치는지"라고 했고, 차달건은 녹취록에 나온 국정원 직원들이 해고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국표는 실수였다는 국정원장의 뺨을 때렸고, 홍순조는 국정원장이 스스로 해결하게 두라고 했다.

이후 고해리는 사직서를 냈지만, 민재식(정만식)은 사직서를 찢으며 "너 차달건 만난 적도 없는 거다"라며 버티라고 했다. 기태웅은 자신이 녹취록을 넘겼다고 했고, 고해리는 "팀장님은 차달건 모른다. 제가 했다"라고 밝혔다. 기태웅은 사과하는 고해리에게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윤한기(김민종)는 차달건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안가로 데려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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