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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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음악프로' 전현무·존박·김재환·김준호, 형식 파괴 예능…세대 공감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9.10.02 12:00 / 기사수정 2019.10.02 11: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수요일은 음악프로'가 전현무·존박·김재환·김준호의 신선한 조합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을 이끌어낸다.

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 '수요일은 음악프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현무, 존박, 김재환, 류호진 PD가 참석했다.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잊었던 명곡, 숨은 명곡, 몰랐던 신곡들을 토크, 게임, 야외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예능 포맷으로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 존박, 김재환, 김준호가 출연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류호진PD의 이적 후 데뷔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현무는 인사말을 건네며 "류호진PD의 tvN 첫 데뷔작이다. 이 프로그램이 잘 안되면 류호진PD의 CJ 생활이 힘들어진다"고 웃었다.

이어 류호진PD도 담담하게 "회사를 옮기고 새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어서, 심리적 부담이 없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방송하는 사람들은 회사를 옮기더라도 다 같은 일을 한다는 동업자 정신이 있지 않나. 큰 어려움 없이 일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또 류호진PD는 "출연진 네 분도 설명을 한 시간동안 들어도 무슨 프로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이냐고 물어보시면 딱 대답할 수는 없다"고 프로그램을 정의하며 "맥락에 맞춰 들을 수 있게 그 구실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현무와 존박, 김재환도 일제히 "두 번째 녹화까지 마쳤지만 아직도 이 프로그램을 잘 모르겠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류호진PD가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한 것이, 프로그램의 문을 열어놓지 않았나. 음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형식을 시도한 것이 놀라웠다. 그래서 믿고 하게된 것이다. 또 녹화를 하면서 보니, 김재환 씨가 치트키다. 요즘 '온라인 탑골공원' 같은 것이 인기인데, 노래를 정말 많이 알더라"고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존박 역시 "어떤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출근하면서 신나지 않나"라며 김재환을 바라봤고, 김재환은 "아직도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사이다"라면서 전현무, 존박, 김준호, 류호진PD와 촬영 중인 소감을 전해 다시 한 번 현장에 웃음꽃을 안겼다.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 '1박2일', '비긴어게인', '무한도전'이 다 있다. 여러가지를 다 볼 수 있다"며 신선함을 보여줄 '수요일은 음악프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류호진PD도 "이 프로그램을 이렇게 하겠다는 것이 저의 야망이 아니라, 연출진 의 구성 등 함께 하는 사람들이 전통적인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조금씩 변주해나갈 수 있는 작법을 가진 이들이 모여있다. 제 개인의 방향성이라기보다는, 저희 팀이 그런 것을 선호한다. 어떤 하나의 형식에 정착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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