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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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노정의, 가짜 아빠 송승헌에 의지했다 "힘내 우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4 06:35 / 기사수정 2019.09.24 00: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위대한 쇼' 노정의가 송승헌에게 점점 의지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8화에서는 한다정(노정의 분)이 친구들에게 메신저 테러를 받았다.

이날 한다정은 메신저 테러를 받게 되자 분노를 꾹 참았다. 하지만 다음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다정을저격하는 악의적인 글이 게재됐고, 한다정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여학생을 찾아가 "내가 언제 니들 째려보고 나댔냐. 이런 거 범죄인 거 아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여학생은 "신고해라. 왜? 겁나냐"라며 한다정을 밀쳤다.

여학생의 도발에 한다정은 "겁? 내가 왜? 잘못한 건 넌데? 내가 왜 겁이 나냐"라며 "내가 너희들 신경 쓰게 한건 인정하겠다. 그런데 이럼 나도 못 참는다"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여학생은 "눈깔이 있으면 봐봐라. 너랑 같이 생활하는 거 좋아하는 애 있는지. 너만 참는 거 아니다. 우리도 너 때문에 불편하고 화나는데 다들 참는 거다"라고 말했고, 한다정은 분위기가 뒤숭숭한 교실을 바라보며 불안해했다.



얼마 후, 한다정은 양아버지 한동남(강성진)이 떠난다고 하자 늦은 밤 놀이터에 나왔고, 우두커니 앉아 있는 위대한을 보게 됐다. 한다정은 "심란해서 잠이 안 온다. 고딩 나무에 임신하고, 양 아빠는 갑자기 찾아와서 갑자기 떠난다고 하지. 동생은 셋이나 되는데 너무 어리다. 근데 아저씨 없었으면 더 심란했을 거다. 막막하고 더 무서웠을 거다"라고 말했고, 한다정은 위대한이 "나도 막막하고, 무서울 때 많은데... 다 어떻게든 지나가더라"라고 답하자 "맞다. 힘내자. 우리 둘 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다정의 미소를 본 위대한은 결국 결심을 하게 됐다. 송이 또한 위대한에게 "아저씨와 함께 사는 것이 좋다. 근데 아빠한테 그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고, 태풍이는 "국회의원이 될 거다. 아저씨처럼 텔레비전에도 나오고 멋진 것 같다"라고 말했던 것. 결국 위대한은 한동남이 아픈 송이를 병원에 둔 채로 도박판에 갔다가 경찰에게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분노했고, 경찰서에서 한동남을 데리고 나와 "당신이 그러고도 아빠냐. 아픈 애 두고 도박이나 하러 가는 게 그게 아빠냐. 그래. 귀한 애들이다. 그런 애들을 왜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냐"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진짜 아빠처럼 버럭 하는 위대한을 본 한동남은 오히려 코 웃음을 치며 "사람들이 손뼉 쳐주니까 좋은 아빠인 줄 아느냐. 그래 봤자. 나나 당신이나 애들 이용하는 쓰레기들이다. 당신은 하고 싶은 대로 국민 아빠 해라"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위대한은 "돈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 그때 또 달라고 할지 모르는 일이다"라고 물었고, 한동남은 "나 쓰레기 맞는데 애들 갖고 돈 뜯어내는 거 두 번은 못한다. 걱정하지 말고 돈이나 준비해라"라고 대답했다.

결국 위대한은 고민 끝에 한동남의 요구대로 하기로 결심했고, 돈을 건넨 후 "나만 좋자고 애들 받아들인 거 아니다. 애들 위해서도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인 거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친아빠하고는 다를 거다. 애들이랑 같이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한다정을 걱정하고 있었던 정수현(이선빈)은 "아빠라는 사람 믿지 못하겠다. 난 계속 선배가 키웠으면 한다. 정우를 선배 집에 들이고, 다정이와 내가 함께 지내는 것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위대한의 집 근처로 이사를 온 강준호(임주환)이 조깅을 하던 위대한과 마주치는 상황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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