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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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비디오여행' 김상중 "2019년, 대학교 때보다 굉장히 재밌어"

기사입력 2019.09.15 13: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출발 비디오 여행' 김상중이 현재의 자신에 만족했다.

15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는 영화 '나쁜녀석들 : 더 무비'에 출연한 배우 김상중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상중은 "머리숱이 많다는 건 머리칼이 많다는 얘기다. 그래서 내가 '칼 있으마'가 있다", "동석이가 동석을 했으면 좋을텐데", "어른들이 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왼쪽에는 바둑용, 오른쪽에는 장기용이 있다", "그런 와중에 김아중과 영화를 찍었다"라며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호흡한 동료들을 소환해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김상중은 숨어보는 명작으로 1984년 '터미네이터2'의 속편 '터미네이터2'를 언급했다. 그는 "1991년 개봉한,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영화 '터미네이터2'다.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하지만 형만한 아우가 나타난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로봇이 액체인데 흩어졌다가 다시 모였다가 한다. 어떻게 저 로봇을 없앨까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것들에 대한 상상력을 이렇게까지 발휘할 수 있을까 했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상중은 "영화의 상상력은 '터미네이터2'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이런 상상력의 한계를 깨우치고 내 스스로 '아, 내 상상력이 이 정도구나'라는 자괴감을 들게 한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35년 전 자신에게 터미네이터를 보낸다면?'이라는 질문에 "35년 전이면 1984년이다. 이런 일이 닥칠 경우에 난 2019년으로 보내달라고 하겠다. 지금 굉장히 재밌다. 1984년에는 대학교 1학년 때인데 엄청나게 공부하고 해야 할 일이 많았던 시기다. 2019년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등이 출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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