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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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아내 하시시박에게 매일 존중받는 느낌" (인터뷰)

기사입력 2019.09.10 11:5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랑을 드러냈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배우 봉태규의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 현장에서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봉태규는 인터뷰 중 아내 향해 '하시시박 작가님'이라고 칭했고, 이에 대해서는 "아내라는 호칭도 있지만, 부부라는 틀 안에 가둬놓는 것 같다. 하시시박 작가님의 개인이 존중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내라는 표현도 남편에 속한 표현 아니냐. 저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을 존중해주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봉태규는 "저는 아내에게 매일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는 제 스스로 제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해보니 생각보다 더 별로인 사람이더라. 그런 모습이 상대방에게 더 잘 보일 것 아니냐. 그런 나와 결혼을 해줬으니, 엄청난 것 아니냐.(웃음) 그리고 아내가 제 연기에 대해 굉장히 냉정하게 평가를 해주기도 한다. 그럴 때 나를 정말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종영한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으로,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PD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봉태규는 '닥터탐정'에서 직업환경의학과 의사이자 UDC(미확진질환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허민기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봉태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다양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가벼운 듯 까불거리고 불같이 욱하는 캐릭터에서부터 정의와 신념 앞에서는 한없이 진지하고 겸손할 줄 아는 반전매력까지, 봉태규는 허민기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색깔 있게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iMe KOREA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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